JAK억제제, 원형탈모증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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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20 13:36 댓글0건본문
전두탈모증ㆍ전신탈모증 환자에서도 반응 나타나 | |||||||||
호주 멜버른에 있는 싱클레어 피부과의 연구자인 로드니 싱클레어 박사는 “이제 원형탈모증을 가진 환자들이 낙관적으로 여길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됐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싱클레어 박사는 지난 15일 제27차 유럽피부과학회(EADV) 학술대회를 통해서 전두탈모증과 전신탈모증을 가진 환자들조차도 JAK3 억제제인 PF-06651600과 JAK1/티로신키나제2 억제제인 PF-06700841에 반응했다고 보고했다. 세계적으로 1억4,700명이 갖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인 탈모증은 피부과 진료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의 하나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믿을만한 치료가가 없는 실정이다. 중증의 만성 탈모증을 가진 사람들에서는 특히 더하다. 환자 중 절반은 자연적으로 혹은 치료에 의해서 회복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회복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만성ㆍ재발성 탈모증으로 진행된다. 싱클레어 박사팀은 18세에서 75세 사이에 속한 115명의 환자를 평가했는데, 이들은 6개월 이상 두피의 50%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원형탈모증을 가지고 있었다. 대상 환자 중 1/3은 4주 동안 PF-06651600을 하루에 한번 200mg씩 투여했고, 이후 20주 동안 50mg씩 계속 투여했다. 또 1/3은 4주 동안 PF-06700841을 하루에 한번 60mg씩 투여했고, 이후 20주 동안 30mg씩 투여했다. 나머지 1/3은 위약을 받았다. 일차 유효성 결과는 연구개시 당시부터 24주째까지 Severity of Alopecia Tool(SALT) 점수의 평균 변화였다. 그 결과 24주째 SALT 점수에서 위약 보정 평균 개선율은 PF-06651600의 경우 33.6%였고, PF-06700841의 경우 49.5%였다. 6주째와 4주째, 그 차이는 각각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부작용은 3개 그룹에서 유사했으며, 대부분 경미했다. 그러나 PF-06700841 그룹에서 2명의 환자가 심각한 횡문근융해 사고를 경험했다. 이 둘은 치료를 중단했을 때 신속하게 부작용이 해소됐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에머리대학교의 제이미 매켈프레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그러한 개선 효과가 가장 중증의 원형탈모증 환자들에서 관찰됐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화이자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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