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 소아기 백혈병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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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17 12:28 댓글0건본문
덴마크 소아 118만명 대상 연구서 밝혀져 | |||||||||
백혈병 위험의 증가는 주로 에스트로젠이 포함된 경구용 피임약의 사용과 관련되며, 프로제스틴만 포함된 피임약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백혈병 위험은 호르몬 피임약의 사용이 피임 6개월 이전에서 끝난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연구팀은 소화기 백혈병의 절대 위험이 여전히 낮으며 호르몬 피임약의 안전성이 중대한 우려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평균 9년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연구팀은 호르몬 피임약을 임신부가 사용했을 때 덴마크에서 약 25건의 백혈병, 즉 그런 피임약에 노출된 소아 5만 명 당 1건의 백혈병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암학회연구센터의 마리 하그리브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The Lancet Oncology 온라인 판 9월 6일자게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관성은 오늘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호르몬 피임약인 병합 경구피임약에 의해서 촉진되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소아기 백혈병에 대한 어떤 위험인자도 거의 확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원인과 예방에 대한 향후 연구에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그리브 박사팀은 지금까지 전리 방사선만이 림프구 및 비림프구 백혈병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관련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덴마크 출생등록 기록을 이용해서 1995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사이에 태어난 118만5,157명의 소아를 확인했다. 덴마크 암 등록 기록은 백혈병을 가진 소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됐다. 급성 림프구 백혈병의 유전적 세부형태는 덴마크 소아암 등록 기록을 이용해서 확인됐다. 이 데이터는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런 호르몬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백혈병 위험이 더 높았다(HR, 1.46). 임신 중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했던 여성들의 경우 그들 자녀의 백혈병 위험은 훨씬 더 높았다(HR, 1.78).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림프구 및 비림프구 백혈병의 각기 다른 원인을 지적할 수 있다. 그런 경우 림프구 백혈병은 주로 감염성 원인과 관련되며, 비림프구 백혈병은 환경적 위험인자들과 관련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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