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조신이 음주 문제의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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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14 11:30 댓글0건본문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 |||||||||
연구팀은 프라조신이 폭음의 가능성과 1주 당 음주 횟수를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1주 당 음주 일수를 줄이지는 않았다. 이는 프라조신이 완전한 금주보다 안전한 음주 습관으로 유도하는 약물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정신과의 트레이시 톰슨 박사는 “프라조신이 폭음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독이 개념화되는 방법에서 알코올 약물치료 분야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 박사는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뇌의 노르에피네프린 계가 중독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이것이 치료 유효성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기초학 및 임상학 연구에 유망한 분야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온라인 판 8월 29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12주 동안 시행된 이번 연구에는 AUD를 가진 성인 92명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프라조신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음주 횟수와 폭음 일수 모두에서 증상(condition)과 주(week) 사이에 유의한 상호작용이 존재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위약을 투여한 사람들보다 프라조신을 투여한 사람들에서 음주 비율과 폭음 가능성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2주째 폭음 일수(프로조신 1.0일, 위약 1.2일)와 1주 당 음주 횟수(프라조신 13.3일, 위약 13.1일)의 측면에서 두 그룹은 차이가 없었다. 또한 프라조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음주하는 일수를 줄이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평균 알코올 갈망은 프라조신 그룹과 위약 그룹에서 감소했으며, 그런 갈망의 변화에서도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12주 연구기간 동안 수축기혈압은 프라조신 그룹에서 평균 3.5mmHg 감소된 반면, 위약 그룹에서는 3.1mmHg 증가했다. 프라조신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특히 졸음과 부종을 호소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폭음과 1주 당 음주 횟수에 대한 프라조신의 효과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다른 연구팀에 의한 연구 결과의 재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팀은 약물에 대한 최적의 용량을 확립하고 프라조신으로 가장 이점을 누릴 수 있는 AUD 환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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