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습성기침 소아, 항생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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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8-30 13:30 댓글0건본문
4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적절한 약물로 2주 치료 받아야 | |||||||||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소아건강연구소의 줄리 M. 머천트 박사는 “의사들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4주 이상 된 소아들의 습성기침이 적절한 항생제로 2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연구가 만성 습성기침과 관련돼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성기침은 건성기침과 다르다. 건성기침은 쌕쌕거리는 소리 혹은 다른 특징적인 징후가 없는 경우 ‘비특이적인 기침’으로 간주되며, 항생제로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다른 코크런 보고들은 4주 이하의 급성 소아 기침에서 항생제 치료의 여지가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Cochrane Airways Group Specialized Register와 Cochrane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기타 표준 데이터베이스, 임상시험 등록기관, 리뷰 논문, 관련 논문 리스트 등을 이용해서 2008년부터 2017년 9월까지 발표된 논문 검색을 수행했다. 여기에는 만성 습성을 가진 소아들을 대상으로 항생제와 위약 혹은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들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번 리뷰에 포함된 3개 연구 중 2개의 연구의 경우 바이어스(bias)의 위험이 높고 1개의 연구는 바이어스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두 연구는 아목시실린 및 클라블라네이트로 치료받았고, 한 연구는 에리스로마이신으로 치료받았다. 3개 연구에 포함된 190명의 소아들은 연령이 21개월에서 6세까지 분포했으며, 연구는 7일에서 14일까지 지속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논문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온라인 판 7월 31일자에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항생제 사용은 추적관찰 때 완치되지 않은 소아의 비율을 유의하게 낮춰주었다. 치료 목적 분석(intention-to-treat analysis)에 근거했을 때 치료받은 3명의 소아 중 1명이 완치됐다. 부작용이 3개 시험 모두에서 보고됐으나, 연구팀은 항생제가 더 많은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분명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장기간의 결과를 평가할 수도 없었다. 머천트 박사는 “호주와 유럽,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유사한 국가들에서 ‘지속성 세균성 기관지염(PBB)’은 이러한 임상 시나리오에서 흔한 원인이며, 기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PBB는 다른 징후나 증상이 없는 건강한 소아들에서 만성 습성기침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만성 기관지내 감염증과 염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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