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백신, 돌발성 통증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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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23 13:36 댓글0건본문
위약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삶의 질’도 개선 | |||||||||
벨기에 와브르에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데스몬드 큐런 박사는 싱그릭스(Shingrix)에 대한 이전의 제3상 연구 2개에서 “이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 대상포진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이제 우리는 동일한 환자들을 관찰하여 삶의 질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 예방접종의 이점을 추가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큐런 박사는 예방접종이 “대상포진 발생률을 줄일 뿐만 아니라 백신접종 이후 대상포진이 발생했던 소수의 대상자에서도 대상포진 관련 통증을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대상포진 증례는 약 1개월 내에 완전히 해소된다. 그러나 환자의 10-20%에서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통증이 수개월 혹은 수년까지도 지속되어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고 큐런 박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온라인 판 6월 27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싱그릭스에 대한 ZOE-50 시험과 ZOE-70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ZOE-50에는 50세 이상의 시험 대상자가 참여했고, ZOE-70에는 70세 이상이 참여했다. ZOE-50 연구에는 백신을 받은 환자가 7,340명이고 위약을 받은 환자가 7,413명이었는데, 백신을 받는 환자 중에는 9명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했고 위약을 받은 환자 중에는 254명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했다. ZOE-70에 대한 분석의 경우, 백신을 받은 8,250의 환자 중 25명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했고 위약을 받은 8,346명 중 284명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했다. 대상포진의 부담을 줄이는 데 있어서 싱그릭스의 전체 유효성은 ZOE-50의 경우 98.4%, ZOE-70의 경우 92.1%였다. 확진된 대상포진 환자들에서 ZOE-70 분석에서는 이 백신은 Zoster Brief Pain Inventory에 대한 통증 점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ZOE-50에서도 통증 점수가 의미 있게 감소됐다. 연구팀은 “돌발성 대상포진 증례에서 위약을 투여한 대상포진 환자에 비해 삶의 질의 감소가 줄어드는 경향이 관찰됐는데, 대상포진 발생 4주 동안 각 시점에 따른 (EuroQol-5 Dimension) 지수에서 최대 0.14의 차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싱그릭스를 생산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올로지컬스 SA가 후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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