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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잔티닙, 간암 생존 연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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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09 13: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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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유효성ㆍ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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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리시스社의 표적치료제 카보잔티닙(cabozantinib, 상품명 Cabometyx)이 이전에 치료받은 적 있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제3상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에 따르면 위약과 비교할 때 카보잔티닙 치료는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은 카보잔티닙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2.2개월 더 길었으며, 그런 환자들에서 진행이나 사망 위험이 56% 감소했다. 

위장관암 심포지엄(GICS) 2018에서 처음 발표된 바 있는 이러한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온라인 판 7월 5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종양내과의 가산 K. 아부-알파 박사는 “이 데이터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 있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 약물은 이차 혹은 삼차 요법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보잔티닙은 티로신 키나제 c-Met와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2(VEGFR2)의 소분자 억제제이다. 또한 AXL와 RET를 억제하기도 한다. 이 약물은 미국 FDA가 갑상선수질암 치료제로 승인한 2012년부터 미국에서 이용돼 왔다. 2016년에는 이전에 항혈관형성 요법을 받은 적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전의 제2상 시험은 카보잔티닙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이 11.5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이 5.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아부-알파 박사팀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70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제3상 시험을 시행하고 카보잔티닙(1일 1회 60mg)과 위약을 비교ㆍ평가했다.

그 결과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이 카보잔티닙 그룹의 경우 10.2개월, 위약 그룹의 경우 8.0개월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무진행 생존기간도 카보잔티닙 그룹의 경우 5.2개월, 위약 그룹의 경우 1.9개월로 나타났다. 객관적인 반응률은 각각 4%와 1% 미만이었다.

모든 등급의 부작용은 카보잔티닙 그룹의 경우 99%, 위약 그룹의 경우 92%에서 나타났다. 등급 3 혹은 4에 해당하는 부작용은 각각 68%와 36%였다. 가장 흔한 고등급 부작용은 손발바닥 홍반성 감각이상(17% 대 0%), 고혈압(16% 대 2%), 아스파라긴산 아미노전이효소 수치 증가(12% 대 7%), 피로(10% 대 4%), 설사(10% 대 2%) 등이었다.

아부-알파 박사는 카보잔티닙 치료가 내약성이 있었으며, 부작용은 용량 감소와 지지요법으로 관리됐다고 밝혔다. 용량 감소는 카보잔티닙 그룹의 경우 62%, 위약 그룹의 경우 13%에서 있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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