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위한 식이요법 증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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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09 13:43 댓글0건본문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는 대부분 환자에서 무익 | |||||||||
미국 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에이프릴 암스트롱 박사는 “건선 환자들은 건선에 대한 식이요법의 역할에 대해 우리에게 오랫동안 질문을 해왔다”면서 “미국건선재단의 이번 성과는 수년을 걸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암스트롱 박사는 “우리는 저칼로리 식이요법에 의한 체중감소가 과체중 건선 환자들에서 건선의 중증도를 줄이는 데 유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지 않다”면서 “혈액검사에서 글루텐 민감도에 양성을 보이는 환자들에서 건선을 줄이는 데는 유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스트롱 박사팀은 이번 권장안을 개발하기 위해서 2014년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나온 연구 문헌을 검색했는데, 이 문헌들은 건선이나 건선관절염에 대한 식이요법의 영향을 평가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7만7,557명의 참여자가 포함된 55개 연구를 확인했는데, 그 중 4,534명이 건선으로 진단됐다. 소수의 소아 환자들이 몇몇 연구에 포함됐지만, 지금까지 데이터로는 소아에 대한 권장안을 내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권장안의 강도는 증거의 레벨에 의해서 결정됐다. 연구팀의 권장안은 JAMA Dermatology 온라인 판 6월 20일자에 게재됐는데, 그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저칼로리 다이어트에 의한 식이성 체중감소가 건선을 가진 과체중 및 비만 환자들에서 강하게 권고된다. ▲그루텐 프리 식이요법(gluten-free diet)은 소아지방변증(celiac disease)이 확진된 환자들에서만 강하게 권고된다. ▲표준치료의 보조요법으로 3개월 동안 시행된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 시험은 검사에서 글루텐 민감도의 혈청학적 마커들에 양성을 보인 환자들에서만 약하게 권고된다. 그러나 이러한 마커들에 대한 보편적인 검진은 위양성률이 높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건선관절염을 가진 과체중 및 비만 환자들에게 비타민D 보충과 체중감소가 약하게 권고된다. ▲경구용 어유(fish oil) 보충은 조사된 용량 및 기간에서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건선에서 권고되지 않는다. 정주용 보충에 대한 증거도 너무 제한적이어서 권고할 수 없다. ▲비타민D나 비타민B 보충은 권고되지 않는다. ▲플라크 건선의 치료에서 셀레늄은 권고되지 않는다.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미량영양소 보충에 대한 권고도 하지 않는다. ▲낮은 정도의 증거는 지중해식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시험, 혹은 오메가3 지방산 및 섬유소를 가진 음식, 저칼로리와 지방산, 단순 탄수화물이 보다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시험을 건선 환자들에게 고려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암스트롱 박사는 “건선을 줄이는 데 유익한 것으로 선전되는 많은 식이요법 및 영양 보충을 지지하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강조하고 “특정 식이요법들이 특정 환자들에서는 유익할 수 있지만, 보다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의학적인 치료”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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