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드론산, 골소실 예방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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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29 14:46 댓글0건본문
보조 화학요법 받는 폐경전 유방암 환자 대상 연구 | |||||||||
특히 이러한 이점은 치료 후 3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폐경전 유방암 환자들에서 졸레드론산의 사용을 지지하는 이전의 연구와 맥이 닿고 있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종합병원ㆍ어린이병원의 이오아니스 키베르니타키스 박사팀이 Bone 온라인 판 6월 13일자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보조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은 연간 요추골이 최대 7%, 전고관절이 최대 4% 소실되고 있는 반면, 난소 억제는 골무기질밀도(BMD)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골재흡수억제제(antiresorptive agents)는 폐경후 유방암 환자들에서 골을 보호할 수 있는데, 일부 연구들은 폐경전 환자들에서도 그런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ProBONE II 시험에서 화학요법이나 내분비치료를 받고 있는 폐경전 여성들이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2년 동안 보조 화학요법을 받으면서 3개월마다 정주용 졸레드론산 4mg 혹은 위약을 받았다. 치료제를 투여하는 31명의 환자와 위약을 받은 34명의 환자가 최대 5년 동안 추적 관찰을 받았다. 그 결과 요추 BMD는 연구 개시 당시부터 24개월째까지 졸레드론산을 투여한 여성들에서 2.9% 증가한 반면, 위약을 투여한 여성들에서는 7.1% 감소했다. 5년째 요추 BMD는 졸레드론산을 투여한 여성들에서 2.2% 감소한 반면, 위약을 투여한 여성들에서는 7.3% 감소했다. 연구 기간 내내 BMD는 위약을 투여한 여성들의 모든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졸레드론산을 투여한 환자들은 5년째 경부 및 전고관절에서 연구 개시 당시의 BMD를 유지했다. 반면 요추에서는 연구 개시 당시의 BMD에서 작지만 의미 있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졸레드론산의 효과를 발견할 수 있을 만큼은 규모가 크지만, 치료가 질병 재발이나 병리학적 골절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규모가 작다고 키베르니타키스 박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화학요법이나 내분비치료를 받는 동안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서 졸레드론산을 받는 여성들의 코호트에서 장기간 골절 위험을 조사하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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