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필루맙, 천식환자 폐기능 개선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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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25 13:44 댓글0건본문
스테로이드 사용량 줄이고 천식악화도 감소시켜 | |||||||||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마리오 카스트로 박사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이전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일부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두 연구에 관여했다. 두필루맙은 IL-4 및 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인터루킨(IL)-4 수용체 중 알파 서브유닛을 표적으로 하는 모노클론항체 제제이다. 아직까지 천식 치료제로 허가받은 적은 없다. 그러나 이 약물의 주사제는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습진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두필루맙은 천식 치료에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 박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2018년도 국제학술대회에서 조절이 어려운 천식을 가진 12세 이상 된 환자 1,902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시에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에도 출판됐다. 그에 따르면 환자들은 52주 동안 무작위로 배치되어 2주마다 두필루맙 200mg, 300mg 혹은 위약을 투여했다. 두필루맙에 의한 폐기능의 평균 개선 효과는 약 300 mL이었다. 이 정도의 효과는 별로 크지 않은 것 같았지만, 대상 환자들이 아주 낮은 폐 기능을 가진 상태에서 약물 투여를 개시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카스트로 박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1초간 강제호기량(FEV1)은 연구 개시 당시 약 1.7 L로서, 약 51%의 폐 기능을 나타내는 정도였다. 12주째 FEV1의 증가는 위약 그룹보다 200mg 그룹에서 더 우수했으며(0.32 L vs 0.14 L),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0.30L의 개선 효과는 의미가 있다. 카스트로 박사는 “그런 정도의 변화를 관찰할 때, 우리는 환자들의 증상이 더 나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역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함께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천식을 가진 210명의 환자들이 무작위로 배치되어 24주 동안 2주마다 두필루맙 300mg 혹은 위약을 투여했다. 그런 가운데 환자들은 경구용 글루코코르티코이드도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그 결과 천식 조절은 연구 개시 당시부터 24주째까지 지속됐다. 그러나 위약 그룹보다 두필루맙 그룹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사용량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크게 감소했다(70.1% vs 41.9%.) 한편 이 두 연구는 두필루맙으로 천식 악화의 횟수가 의미 있게 감소했음도 보여주었다. 가장 큰 이점은 높은 혈중 호산구를 가진 환자들에서 관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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