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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생존율 나라마다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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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02 17: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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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ㆍ스웨덴은 80%, 멕시코ㆍ브라질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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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향상되고 있다. 폐암과 같은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암에서조차 그러하다. 그러나 특히 어린이들에서, 각 나라마다 생존율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2010년부터 2014년 사이를 포괄하는 암 생존 경향에 관한 최신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여기에는 세계 인구의 2/3이 거주하는 나라들이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일부 상당한 진전을 확인했지만, 또한 큰 폭의 차이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아의 경우 뇌종양 생존율이 많은 나라에서 개선됐다. 그러나 2014에 진단된 소아들에서 5년 생존율은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 약 80%로 나타난 반면, 멕시코와 브라질에서는 40%를 밑돌았다. 2배 정도 차이가 난 셈이다. 

이러한 큰 격차는 대부분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의 이용도 및 품질이 다양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런던 스쿨 오브 하이지인 & 트로피컬 메디신의 미첼 콜먼 교수는 “암에 대한 인지도와 서비스, 치료제 등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 소아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콜먼 교수는 “보다 많은 아이들이 보다 오랫동안 암에서 살아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소아암 관리 전략의 영향력을 비교하기 위해 모든 나라에서 보건 서비스의 비용과 효과에 관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CONCORD-3 연구로 불린 이번 연구는 The Lancet 온라인 판 1월 30일자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71개 국가에 있는 322개 암 등록소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3,750만 명 이상의 성인 및 소아를 대상으로 18개 흔한 암의 5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대부분의 암에서 생존율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일부 부유한 나라에서 가장 높았다.

가령 2010년과 2014년 사이에 호주와 미국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였다. 인도에서 진단된 여성의 경우 유방암 5년 생존율은 66%에 불과했다.

유럽 내부에서 유방암 5년 생존율은 영국을 포함한 16개 국가에서 85%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동유럽에서는 71%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일부 나라의 경우 불완전한 데이터 때문에, 그리고 법적ㆍ행정적 장애 때문에 생존율 평가가 제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에서는 환자 기록의 40% 정도가 충분한 추적관찰 데이터를 갖지 못해서 생존 경향이 체계적으로 평가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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