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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성 매독 증례 급격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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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02 17: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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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팀, 성행위감염증 예방전략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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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섹스를 하는 남성(MSM)들보다 여성과 섹스를 하는 남성(MSW)들에서, 그리고 남성과 섹스를 하는 여성(WSM)들에서 매독 감염이 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도쿄에 있는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의 다쿠리 다카하시 박사팀은 “젊은 여성들이 특히 위험한 것 같다. 선천성 매독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면서 매독의 예방과 관리가 현재 일본에서 공공보건의 급선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 박사팀은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11월 21일자 보고에서 매독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 공공보건의 이슈로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매독 증례 증가는 처음에는 남성과 섹스를 하는 남성(MSM)들에서 일어났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는 MSW와 WSM에서 더욱 극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다카하시 박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WSM과 MSW의 증가 규모는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다카하시 박사팀은 매독의 역학을 파악하고 위험 그룹을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보고된 1만997례의 매독을 조사했다. 그 중 남성이 7,116명, 여성이 2,363명이었다. 그 남성 중 39%는 MSW였고 36%는 MSM이었으며 1%는 양성애자였다. 나머지 14%는 성적 취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여성의 약 90%는 WSM이었고, 0.7%는 여성과 섹스를 하는 여성이었으며, 0.1%는 양성애자였다. 9.4%는 성적 취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기간 중 일차단계(primary-stage)의 매독이나 이차단계(secondary-stage)의 매독에 속한 증례의 비율이 증가했는데, 2016년에는 그 비율이 70%에 육박했다. 증례 수 또한 증가하여 2012년(10만명 당 0.7례)부터 2016년(10만명 당 3.6례)까지 5배 이상 늘었다. 

남성들이 증례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남성들의 비율은 2013년 86.7%로 절정을 이루다가 2016년에는 74.0%로 떨어졌다. 중앙값 연령은 남성의 경우 37세, 여성의 경우 26세였다. 일차 및 이차 단계 증례의 연령 분포는 여성(대부분 20대)보다 남성(대부분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서 더 넓었다. 25세 미만의 증례 중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기간 중 선천성 매독은 45례가 보고됐다. 10만 건의 출산 중 선천성 매독 증례는 2012-2013년 0.4명에서 2016년 1.4명으로 늘었다.

연구팀은 “임신 첫 3개월 내에 모든 임신부에 대한 매독검사 정책이 시행되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아직 보고가 적기는 하지만, 그런 경향은 젊은 여성들에서 성행위감염증 예방 전략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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