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비' 치료효과·안정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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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9 17:45 댓글0건본문
노바티스,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대상 연구 결과 | |||||||||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9일~12월 12일에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 59차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RESPONSE 연구는 자카비와 기존 지지요법(이하 BAT)을 비교하여 자카비의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고자 설계된 제3상 임상연구다.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연구로 진행됐으며, 히드록시우레아(이하 HU)에 저항성을 보이거나 내성이 확인된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자카비(10mg 1일2회)와 기존 지지요법군(HU를 포함한 기존 약제 복용)에 1:1 무작위 배정(자카비 치료군 110명, BAT군 112명)했다. 자카비는 앞서 발표된 RESPONSE 연구 결과를 통해 32주, 80주에서의 효과와 안전성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 32주차에 자카비 치료군의 60%가 적혈구 용적률을 유지했으며, 38%의 환자에서 비장 감소 효과(35% 이상)를 보였다. 반면, BAT군은 20%가 적혈구 용적률 유지, 비장 감소 효과가 있었던 환자는 1%에 그쳤다. 32주차 이후에는 BAT 치료군의 99.1%(111/112명)가 효과 불충분 등의 이유로 중단했으며, 이 중 98명이 자카비로 전환하여 치료를 지속했다. 32주차 이후 이러한 환자군의 79.2%가 사혈을 하지 않았으며, 18.8%가 32주차 이후에 기저선(baseline) 대비 35% 이상의 비장 크기 감소를 보여주었다. 이번에 발표된 208주차 연구결과에서는 자카비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처음부터 자카비 치료군에 속해있던 환자 및 자카비로 전환한 환자의 37%가 연구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하였고, 약 30% 환자가 치료를 완료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80주차 결과와 일관되게 유지됐다. 크리스토프 로레즈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총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지지요법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서 자카비의 장기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의미 있는 데이터였다. 특히 기존 지지요법에서 자카비 치료로 전환한 환자군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 자카비가 폭 넓은 치료 옵션으로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지나치게 많은 적혈구를 생성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과도한 적혈구는 혈액의 점도를 높여 정맥 및 동맥의 흐름을 느리게 해 정맥혈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한편 자카비는 국내에서 2013년 1월 골수섬유화증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2016년 11월에 히드록시우레아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적응증을 추가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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