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대사증후군의 조기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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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8 17:04 댓글0건본문
관련 환자에서 고지혈증ㆍ관상동맥질환 발생 높아 | |||||||||
대만 장화에 있는 치아이 리 박사팀은 “다래끼가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으며, 대사증후군 발생이 다래끼 환자에서 의미 있게 증가돼 있다. 더욱이 다래기는 대사증후군의 조기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온라인 판 11월 16일자에 게재됐다. 리 박사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다래끼로 진단된 환자 1만93명에 관한 대만의 전민건강보험연구자료고(全民健康保險硏究資料庫)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이들의 연령은 평균 43세였고 여성이 60%를 차지했다. 시각상실과 안구제거 환자, 눈에 종양이 있었던 사람,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 등이 제외됐으며, 다래끼가 없는 사람 4만372명이 대조군으로 등록됐다. 약 20만 인월(person-months)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연령, 성별, 동반질환, 소득수준, 도시화 정도 등을 보정했을 때 다래끼 환자들은 대조군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보정 위험비 1.145). 다래끼는 또 의미 있게 고지혈증(보정 위험비 1.204)과 관상동맥질환(보정 위험비 1.283)의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인슐린저항성과는 연관이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의과대학의 수미트라 칸델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칸델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의 설계를 “향후 전향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훌륭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연구가 비만이나 다래끼의 종류 같은 잠재적인 교란 변수를 평가하지 않았으며, 인종적으로 다양한 집단에서 유사한 연구가 시행될 경우 보다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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