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환우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 선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17 17:34 댓글0건본문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 건강권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대한당뇨병학회와 서울특별시, 한국당뇨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형 당뇨병 환아들과 가족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증가하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당뇨병 전문가들을 포함해 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소아당뇨 아동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춘천시립합창단의 창작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은 자녀의 난치성 질환 통보를 받은 한 가정이 가족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공연에서 다뤄지는 난치성질환은 소아당뇨로 알려져 있는 제 1형 당뇨병으로 우리나라 전체 당뇨병의 2% 미만인 희귀 질환이다. 흔히 알려진 만성질환인 제 2형 당뇨병과는 발생 원인이 근본적으로 다르나 제 1형 당뇨병을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회적 시선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요구된다. 뮤지컬 공연에 앞서 식전 행사로 대한당뇨병학회는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 학교 내 건강권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과 관련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의 의학적 관리 및 학교에서의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에 대한 자문, 인식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 관리 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 지원 역할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이문규 이사장은 “2017년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유관단체와 당뇨 환우를 위한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며 “문재인 케어의 2019년 계획에 만성질환 교육상담수가의 급여화가 들어간 만큼 체계적인 당뇨병 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