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COPD위험높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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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09 17:21 댓글0건본문
“효과적 치료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 조절해야” | |||||||||
COPD는 기도가 손상되어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일련의 폐 질환을 뜻한다. Arthritis Care & Research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COPD로 입원할 위험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47%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서 면역체계가 관절의 건강한 조직을 잘못 공격하여 발생한다. 그 결과 주로 무릎, 손, 팔목의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과 부종이 야기된다. 이 질환은 또한 근육, 힘줄, 결합조직, 섬유조직 등 다른 신체 부위도 공격할 수 있으며, 심장, 폐, 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추정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1%로 보고되고 있으며, 여성 및 선진국에 사는 사람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일련의 질환으로서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천식 중 일부 유형이 이에 해당된다. ▲“COPD는 염증과 관련이 있다” COPD는 진행됨에 따라 기침과 함께 다량의 가래가 동반되고, 호흡곤란이나 천명, 가슴 답답함과 같은 증상도 발생한다.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인구의 6.4%가 COPD로 진단받았으며, COPD가 있다고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있을 수 있다. 흡연은 COPD의 주요 원인이지만, COPD 환자의 ~25%는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D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요인들로는 공기 오염, 화학 가스 및 일부 먼지와 같은 다른 폐 자극제들이 있다. 알파-1 안티트립신(alpha-1 antitrypsin) 결핍으로 불리는 희귀 유전질환도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류마티스학과 교수 Diane Lacaille 및 연구진은 이전 연구들에서 COPD와 염증 간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온 점을 주목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지속적인 염증 상태로서,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COPD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지 조사하고자 했다. ▲COPD 입원율 상승 연구진은 1996년~2006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 받은 환자 24,625명의 기록과 일반 사람들 중 무작위로 선별된 25,396명(대조군)의 기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 사람들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COPD로 병원에 입원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을 발견하였다. 다른 잠재적 교란 요인들을 배제한 뒤에도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COPD로 입원할 위험이 47%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저자는 “흡연 및 다양한 COPD 정의들에 대해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위험 상승이 유의하였다.”고 전했다. ▲ ‘초기 COPD 증상 주의할 것’ Lacaille 교수는 “염증이 COPD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도 새롭게 밝혀진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및 이들을 진료하는 임상의는 COPD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봄으로써 폐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흡연 및 다른 COPD 위험 인자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iane Lacaille 교수는 결론적으로 “이번 결과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고, 사실상 염증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목표를 둘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원문정보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19830.php. 약학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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