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미티닙, 폐암 환자 생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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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0 16:49 댓글0건본문
일차치료제 게피티닙과의 비교 연구 통해 입증 | |||||||||
EGFR 돌연변이는 폐 선암종의 최대 44%에서 암 발생을 촉진시킨다. 게피티닙이나 엘로티닙과 같이 NSCLC을 치료하는 제1세대 가역성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s)들과는 달리 다코미티닙은 비가역적 억제제로서, 세 가지 키나제 활성 ErbB 패밀리 멤버에 모두 활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광동종합병원의 위-롱 우 박사팀(7개국 71개 센터 소속)은 진행성 EGFR 변이 양성 NSCLC 환자 45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개방표지 제3상 시험에서 일차치료제로서 다코미티닙과 게피티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데이터 마감 시점에서 중앙값 치료기간은 다코미티닙 그룹의 경우 15.3개월, 게피티닙 그룹의 경우 12.0개월이었다. 그 시점에서 두 그룹의 29% 및 17%의 환자가 각각 계속해서 연구용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일차 엔드포인트인 중앙값 무진행 생존기간은 게피티닙(9.2개월)보다 다코미티닙(14.7개월)에서 유의하게 더 길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Lancet Oncology 온라인 판 9월 25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24개월 째 평가된 무진행 생존율은 다코미티닙 그룹의 경우 30.6%, 게피티닙 그룹의 경우 9.6%였다. 모든 원인을 포함한 부작용은 전체적으로 5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에서 나타났다. 그런 부작용 때문에 약물 투여가 중단된 경우는 다코미티닙의 경우 10%, 게피티닙의 경우 7%였다. 다코미티닙 그룹의 66%에서 용량 감소가 필요했던 반면, 게피티닙 그룹에서는 그 비율이 8%에 불과했다. 환자들이 밝힌 대부분의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 게피티닙 그룹에 비해 다코미티닙 그룹에서 설사와 구내염이 더 많았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이 더 낮았다.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임상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 연구팀은 다코미티닙이 “이러한 환자들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결론졌다. 이 연구에 대해서 독일 뉘른베르크 종합병원 파라켈수스 의과대학의 볼프강 M. 브루에클 박사는 “제2세대 TKI 약물들은 제1세대보다 더 강력할 것이다. 그리고 종양 전문의라면 가장 강력한 약물을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제1세대는 독성이 덜한 것 같으며, 10년 이상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SFJ 파마수티컬즈 그룹과 화이자가 후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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