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독감 소아에 ‘자나미비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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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5 16:50 댓글0건본문
성인에서 관찰됐던 안전성ㆍ유효성과 비슷 | |||||||||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레이디 어린이병원의 존 브래들리 박사팀은 “중증 독감을 가진 아이들은 경구용 혹은 흡입용 치료제가 비효과적이거나 투여 불가능할 경우 비경구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은 Pediatrics 온라인 판 10월 19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중증 혹은 진행성 독감을 가진 71명의 입원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자나미비어 소아 용량(성인에서 1일 2회 600mg에 상당하는 용량)의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안전성 데이터는 소아 인구에서 예상되었던 특성과 일치했다. 소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는 이전에 성인에서 나타났던 것들과 유사했으며, 새로 확인된 약물 관련 부작용도 없었다”고 보고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EAEs)과 그레이드 3 혹은 4의 TEAEs, 중증 TEAEs는 각각 소아 중 51명(72%), 23명(32%), 15명(21%)에서 발생했다. 성인들에서 나타난 결과에 비해 소아들에서는 그레이드 3 혹은 4의 TEAEs와 중증 TEAEs가 더 적었다. 또한 소아들은 사망률도 더 낮았다(7% 대비 20%). 연구팀은 “이러한 소견들은 독감으로 입원한 소아들이 성인들보다 회복률이 더 좋았다는 이전의 관찰들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어떠한 중증 TEAEs이나 사망도 자나미비어 정맥 치료와 관련된 것으로 고려되지 않았으며, TEAEs나 검사실 이상 혹은 바이탈사인의 어떠한 패턴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이번 소아 코호트에서 관찰됐던 약물동력학적 매개변수들은 성인들에서 이전에 보고되었던 것들과 일치했다. 연구팀은 “자나미비어 노출은 성인에서 측정된 것들과 유사하기 때문에 체중과 연령, 크레아티닌 청소율로 보정된 소아의 투여 스케줄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주용 자나미비어로 치료받은 소아 중 65명(92%)이 양적 임상 반응(positive clinical response)을 나타냈으며, 바이러스학적 소견은 그러한 치료가 항바이러스 효과와 관련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8명의 소아(11%)만이 연구 9개월 전에 독감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음을 부각시켰다. 연구팀은 “이 환자들에서 백신접종을 안한 이유가 분명하지 않고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를 조사한 것도 아니지만, 예방접종이 독감 감염을 막거나 증상도를 줄일 수 있었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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