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종사자 중 잠복결핵 감염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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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8 17:48 댓글0건본문
'결핵안심국가'사업 추진 중간결과 발표 |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해 3월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인 결핵 발병 지표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마련해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논의ㆍ확정했다. 올해부터 보건당국과 관계부처(교육부, 법무부, 병무청)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종사자, △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 고교 1학년, △ 교정시설 수용자 등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으나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증상이 없고, 전염력도 없으며 잠복결핵의 약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올해 3월부터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추진 결과, 지난 8월 31일 기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검진 대상자 약 37만 8천 명 중 79.0%(298,675명)에 대해 검진을 추진하였고, 21.8%(65,037명)가 양성자로 확인됐다. 집단시설 종사자별 양성률은 의료기관 종사자 18.4%(21,240명), 어린이집 종사자 20.2%(22,411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9.5%(21,386명)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무반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군부대는 전염 우려가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약 34만 명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병무청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약 34만 명 중 71.2%(242,863명)에 대해 검진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2.9%(7,105명)가 양성자로 확인(8.31 기준)됐다. 그리고, 고교 1학년 학생 전체 약 52만 명 중 희망자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잠복결핵감염 검진이 교육당국 협조 하에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중간결과로 희망자 약 30만 명 중 51.8%(155,536명)에 대해 검진을 완료했고, 2.3%(3,609명)가 양성자로 확인(8.31 기준)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결핵 안심국가’사업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하며, "검진을 받아야 할 국민들께서는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국민들께서는 결핵에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증상이 있을 시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윤영기자]sweets1019@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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