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소반트, 알츠하이머 약물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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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9 18:19 댓글0건본문
인지기능 개선 효과 없어... 주가 69% 급락 | |||||||||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액소반트의 주식은 개장전 거래(premarket trading)에서 69% 급락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올 한 해 동안 2배 가까이 올랐었다. 인테피르딘(intepirdine)이라는 이름의 이 약물은 배경치료(background therapy)에 반응하지 않는 경도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단계의 시험에서 위약과 비교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임상시험의 실패는 덴마크의 룬드벡社가 실험약인 알츠하이머병 약물이 2개의 후기 시험에서 효과 검증에 실패했다고 밝힌지 수개월 후에 나왔다. 액소반트의 약물은 룬드벡의 이달로피르딘(idalopirdine)과 유사하다. 두 약물 모두 5-HT6 길항제라고 불리는 약물 종류에 속한다. 5-HT6 길항제는 5-HT6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인 인지능력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분비를 촉지하는 작용을 한다. 미국 증권회사인 제프리스(Jefferies)의 분석가들은 그런 부정적인 결과가 완전하게 예견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더스트리트(The Street)가 주가를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회사가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방향을 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50% 이상 급등했으며, 이러한 비율은 인구의 노화와 기대수명의 증가를 반영할 경우 더 높아질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액소반트의 인테피르딘은 인지기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환자의 일상활동에서도 어떠한 차이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 시험에서 내세운 2개의 주요 목표 도달에 모두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이 약물은 부차적인 목표 중 하나에서는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액소판트의 주식은 지난 화요일 개장전 거래에서 7.11 달러에 거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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