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노인, 독감백신 효과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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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09 17:14 댓글0건본문
加연구팀, “그러나 예방 가치는 있다” 강조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노인들에서 백신이 주는 예방 효과는 가치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캐나다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대학교의 멜리사 K. 앤드류 박사(책임저자)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에 가장 취약하다”면서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으나, 노인들에 대한 효과가 제한돼 있다는 증거가 상당하다고 앤드류 박사팀은 밝혔다. 이 연구는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7월 2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노인들의 취약함이 3가 독감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011-2012년 독감 시즌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들을 조사했다. 이 분석에는 독감 환자 320명, 독감이 없는 환자 564명이 포함됐다. 독감 환자들은 움직임과 기능이 떨어져 있어 더 취약했으며, 대조군에 비해서 독감 시즌에 대비하여 백신 접종을 받을 기회가 더 적었다. 대상 환자들은 노쇠하지 않음(non-frail), 노쇠 전단계(pre-frail), 노쇠함(frail), 가장 노쇠함(most frail) 등 네 개의 범주로 나뉘어졌다. 전체적으로 보정된 백신 효과는 58%로 나타났다. 노쇠함만을 보정했을 때 백신 효과는 58.7%였다. 65-75세 환자들에서 백신 효과는 65.3%인데 반해, 75세 이상 노인들에서는 그 효과가 54.4%로 더 낮았다. 노쇠하지 않은 노인들에서 백신 효과는 77.6%였고, 노쇠 전단계에 속한 노인들에서는 51.0%, 노쇠한 노인들에서는 59.6%였다. 가장 노쇠한 범주에 속한 노인들에서는 백신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샘플 규모가 작고 신뢰구간이 넓었다. 앤드류 박사는 “모든 노인들이 노쇠하지는 않다”면서 “우리는 독감백신이 연령적으로 나이가 들었지만 노쇠하지 않는 사람들에서는 충분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에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건강한 노인들이 많다. 매년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독감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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