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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뇌종양 치료 새로운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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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11 17: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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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캔서셀’게재
뇌종양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암인 교모세포종의 표준 치료법에 면역 치료를 병행하여 항암내성 발현을 억제 할 수 있어졌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연구진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가 종양의 진화 및 항암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의 남도현 교수팀은 미국 잭슨랩의 로엘 버락 교수팀 및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에릭 술만 교수팀과 협력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는 암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캔서셀 (Cancer Cell, 영향력 지수 IF 27. 407)’ 인터넷판에 10일자로 게재됐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뇌종양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진단 후 기대 생존기간이 1년여에 불과한 난치성 암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교모세포종의 암조직, 환자유래세포, 종양 단일세포의 유전체 정보를 비교 분석하여 종양 세포와 주변 미세환경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종양이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후 항암내성을 획득하여 진화하는 과정에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가 관여됨을 밝혔다.

특히 종양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종양주변 미세환경의 면역세포 중 M2대식세포의 발현이 많아질수록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이 높아지고, CD8+ T세포의 발현이 많아질수록 항암제 치료에 의한 과(過)돌연변이가 유도되어 항암제 치료에 대한 내성이 발생함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음을 관찰했다.

이는 면역세포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항암내성 발현을 억제할 수 있음을 나타내며, 기존의 표준 치료법과 면역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면역 치료의 병용(倂用) 요법이 뇌종양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2015년 남도현 교수팀은 뇌종양의 재발시 위치에 따른 시간적 유전체 진화 패턴의 규명해 빅데이터 분석과 항암내성 연구 방법을 국제 학계에 제시했고, 2016년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임상-기초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유전체 공동연구를 통해 항암치료 후 종양 진화의 양상을 규명하고, 항암내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표적을 제시했다.

올해 초에는 뇌종양 유전체의 다양성과 진화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의료 기술을 제시하여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종양 진화와 관련한 유전체 기반 표적치료에 면역 미세환경 조절 치료제를 병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난치 질환인 뇌종양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은 “최근 남도현 교수 연구팀 보여준 우수한 성과들은 국제공동연구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국내 연구진의 글로벌 리더십 이 세계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R&D)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영기자]sweets1019@naver.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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