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습관, 기대수명 7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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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21 16:37 댓글0건본문
“흡연 않고 적당한 음주에 건강체중 유지한다면” | |||||||||
이 분석 연구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50-89세 연령의 미국인 약 1만5,000명이 포함된 국가건강ㆍ은퇴연구(National Health and Retirement Study)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서 건강한 코호트는 흡연을 한 적이 없고, 비만하지 않으며(체질량지수 18.5kg/m2에서 29.9kg/m2 사이), 적당하게 음주를 하고 있었다(남성의 경우 1주에 14잔 미만, 여성의 경우 7잔 미만). 전체 미국 인구에 비해서 이들은 50세에 이르러 기대수명을 7년 더 늘렸고, 장애 발생을 최고 6년까지 지연시켰다. 현재 미국의 기대수명은 남성의 경우 78세, 여성의 경우 82세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저위험 그룹의 남녀 기대수명은 각각 85세와 80세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건강관리정책과의 닐 메타 박사와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의 미코 미르스킬라 박사에 의해서 Health Affairs 온라인 판 7월 19일자에 게재됐다. 메타 박사와 미르스킬라 박사는 해당 논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저위험 행동(low-risk behaviors)을 채택할 경우 성취할 수 있는 건강 이점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연구는 흡연이나 과음 같은 단일한 행동의 건강 효과에 초점을 맞추었었다. 이번 연구팀은 “동시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건강 행동의 효과를 연구하는 것은 생명 연장을 위한 신 의료 기술의 개입 없이 이룰 수 있는 건강 규모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선의 특성과 최악의 특성 사이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세 가지 주요 요인에서 좋은 행동습관을 가진 50세 여성들은 흡연한 적이 있고 비만이며 적당히 음주하지 않는 동일 연령의 여성들보다 12년 더 오래 살았다. 남성들의 경우 최악의 행동습관과 최선의 행동습관의 기대수명 차이는 11년이 넘었다. 세 가지 행동 위험요인 중 각 요인은 조기 장애 발생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그 중 비만이 가장 영향혁이 큰 요인이었다. 평균적으로 비만한 남성은 64.9세에 장애가 발생했고, 비만한 여성은 63.0세에 장애가 발생했다. 비만하지 않은 상대 남녀에 비해 각각 3년과 6년 빨리 장애가 생긴 것이다. 세 가지 행동 요인이 모두 좋은 사람들은 장애 발생을 가장 많이 지연시켰는데, 이런 그룹에서 남성들에게 첫 장애 조짐이 생긴 때는 72.1세였고, 여성들에게 첫 장애 조짐이 생긴 때는 75.2세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참여하기 전 10년 이상 금연을 했던 사람들은 다른 위험 요인들의 위험도가 낮을 경우 예상보다 긴 무장애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인생 말년에서조차 금연 및 기타 생활습관 개선이 수명을 증가시킨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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