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생균, 궤양성장염 관해 유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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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12 17:30 댓글0건본문
英연구팀, “크론병 치료ㆍ재발 예방에는 이점 없어” | |||||||||
그러나 활동성 크론병(CD)을 치료하거나 관해 후 재발을 예방하는 데 대한 활생균의 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여덟 가지 유산균이 복합된 VSL#3는 “활동성 궤양성장염에서 관해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영국 리즈대학교 리즈위장학연구소의 D. J. 그레이시 박사가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이다. 그러나 그레이시 박사는 크론병에 대한 생활균의 사용이 “제한적인 수효의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불충분하게 기술돼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두 형태의 염증성장질환(IBD)은 유전 및 환경 요인들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환경 요인에는 장내 미생물군유전체(microbiome)의 변화가 포함되는데, 상대적으로 염증 친화성 균주들이 증가하고 항염증성 균주들이 감소하는 것이다. 그레이시 박사는 “위장관질환에서 생활균의 사용은 IBD 환자들에서 잘 연구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IBD에서 기능성 증상의 높은 유병률을 감안하여 “이번 연구는 논리적인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궤양성장염이나 크론병을 가진 성인을 참여시킨 22개의 무작위 대조시험을 확인하고 생활균의 사용과 5-aminosalicylates(5-ASAs)이나 위약의 사용과 비교했다. 14개 연구는 활동성 궤양성장염의 관해 유도(8개 연구에 651명 환자 참여) 혹은 잠복성 궤양성장염의 재발 예방(6개 연구에 677명 참여)에서 생활균의 유효성을 조사했다. 다른 연구들은 활동성 크론병의 관해 유도(2개 연구에 37명 참여), 잠복성 크론병의 재발 예방(2개 연구에 195명 참여), 혹은 외과적 절제 후 관해에서 크론병 재발 예방(4개 연구에 333명 참여)에서 생활균과 위약의 유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활동성 궤양성장염의 관해 유도에서 위약에 대한 생활균의 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VSL#3을 사용한 3개 연구에 대한 분석은 생활균을 받은 호나자들이 위약을 받은 환자들보다 관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온라인 판 6월 27일자에 게재됐다. 그러나 활동성 크론병의 관해 유도, 혹은 잠복성 크론병의 재발 예방, 수술에 의한 관해 후 크론병의 예방 등에서 생활균의 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대해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의 레비누스 A. 딜레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볼 때 모든 생활균이 동일하지 않으며, 그 효과는 균주 및 숙주에 의존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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