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 항고혈압제, 안압에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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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27 17:46 댓글0건본문
獨연구팀, “베타-차단제만 약간 효과 보여” | |||||||||
독일 마인츠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레네 휀 박사팀에 따르면 안압은 혈압 및 기타 심혈관 위험인자들과 관련이 있으나, 전신성 항고혈압제가 안압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휀 박사팀은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구텐베르크 건강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1만3,527명(평균 연령 54세, 남성 약 50%)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처음 이들 대상자의 평균 안압은 14.2 mmHg였다(정상치는 12~22mmHg). 이들 중 50%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으며, 30%는 고콜레스테롤혈증, 20%는 흡연을 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안압과 항고혈압제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항고혈압제에는 말초 혈관확장제, 이뇨제,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ACE저해제, 이뇨제, 기타 항고혈압제, 아스피린, 스타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온라인 판 4월 12일자에 게재됐는데, 안압과 선택적 혹은 비선택적 베타-차단제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체질량지수, 수축기혈압, 중심각막두께 등을 보정한 후에도 안압은 ACE저해제 사용과 관련이 없었다. 이러한 보정 후 오직 비선택적 베타-차단제와 선택적 베타-차단제, 전체 베타-차단제만이 안압을 낮추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휀 박사는 “이번 연구에 비추어보면 전신성 항고혈압제의 사용은 안압에 관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가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오직 비선택적 베타-차단제만이 안압을 낮추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는 연관성 연구이고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같은 연구 결과는 그런 약제들이 혹시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효과만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하고 있다”고 결론졌다. 또 앞으로 이러한 결과를 확증해줄 수 있는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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