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이 허리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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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10 17:31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처방 환자 17명 중 1명꼴로 진단 | |||||||||
특히 스타틴을 처방받은 17명의 환자 중 1명이 허리장애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5월 1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댈러스에 있는 VA 노스텍사스 헬스케어시스템과 텍사스대학교(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우나 E. 마크리스 박사는 “이러한 스타틴 부작용의 상당 부분은 환자의 삶의 질에 일상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근골격계 부작용이 이런 약물들의 위험/유익비(risk/benefit ratio)에 대한 논의의 일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특히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환자에서 일차예방으로 처방될 경우 근골격계 건강에 대한 스타틴 치료의 전반적인 영향을 보다 자세하게 조사할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 6만455명에 대한 데이터를 회수했는데, 이들은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샌안토니오 지역에 거주하면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TRICARE 건강보험에 가입해 있었다. 그 중 17%는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현역 군인이었으며, 나머지는 그 가족과 퇴역 군인이었다. 6명의 대상자 중 약 1명(1만910명)이 스타틴 처방을 받았는데, 대다수(모든 처방의 72%)가 바스타틴(simvastatin)을 투여했으며, 평균적으로 3.7년 동안 이 약물을 투여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6,728명의 스타틴 사용자와 같은 수의 스타틴 비사용자를 비교했다. 이들은 평균 연령이 52세였고, 47%는 여성이었다. 1/4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으며, 53%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고 20%는 당뇨병을, 40%는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1/3에 가까운 대상자(30%)가 허리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이 코호트에서 스타틴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서 허리장애를 가질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odds ratio 1.27). 전체 코호트에서, 그리고 스타틴 처방을 받은 소그룹(기준 시점에 비만이 아닌 사람, 건강한 사람, 근골격계 질환이 없는 사람)에서에서 스타틴 사용은 허리장애로 진단받을 위험을 일관되게 증가시켰다. 전체 코호트에 대한 분석에서 허리장애 위험 증가는 스타틴 사용자의 30%부터 고강도 스타틴을 투여하는 사람의 47%까지 분포됐다. 또한 기간에 따라 그 위험이 증가했는데, 4년 이상 사용한 경우 59%로 나타났다. Odds ratio는 전체 코호트에서 1.30, 2년 이상 사용한 경우 1.59, 4년 이상 사용한 경우 1.59, 고성능 스타틴을 사용한 경우 1.47로 나타났다. 마크리스 박사는 “스타틴이 어떻게 허리장애 진단에 기여하는가에 대한 메커니즘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향적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환자들이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을 경우 스타틴 투여 중단을 권하지 않는다. 의사로서 우리는 이러한 잠재적인 연관성을 알아야 하고, 잠재적인 부작용의 스펙트럼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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