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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알레르기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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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18 17: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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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장내 유익균 증가시켜 소아 비만 위험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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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버타 대학병원 소아과 소속의 Anita Kozyrskyj와 동료들은 털이 있는 반려동물에의 노출이 2가지 특정 유익 장내균(Ruminococcus와 Oscillospira)의 증가를 통해 알레르기와 비만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Microbiome지에 게재했다.

새로운 연구에서 어릴 때 털이 있는 반려동물에의 노출이 알레르기와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의 이점을 강조한 것이다. 캐나다 알버타 대학의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어린이들이 출생 전부터 출생 후 3개월까지, 개, 고양이 혹은 다른 털이 있는 반려동물에 노출될 경우 2가지 장내 유익균(Ruminococcus와 Oscillospira)이 유의하게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Ruminococcus균이 어린 시절 알레르기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Oscillospira균은 비만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알버타 대학병원 소아과 소속의 Anita Kozyrskyj와 동료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Microbiome지에 게재하였다. 미국 Humane Society에 따르면, 미국의 약 79만7천 가구가 1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개를 키우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네 발 달린 동물 친구들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우정을 느끼게 해 준다. 그런데 연구들에 따르면 반려동물들이 주는 유익은 이에 그치지 않고 특히 어린이들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작년 Medical News Today에 보고된 한 연구에서, 생후 1살 때 개에 노출된 아이는 이후 소아기에 천식 위험이 13%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반려동물로부터 유래한 박테리아에 노출되어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이 변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어린 시절 반려동물에의 노출이 어떻게 소아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다 상세히 밝히기 위해, Kozyrskyj와 동료들은 Canadian Healthy Infant Longitudinal Development Study (CHILD) 코호트로 부터 얻은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 출생한 746명의 영아에 대한 자료를 조사했다. 
연구의 일부로써 아기 엄마들로 하여금 임신 중기와 후기, 그리고 출산 후 3개월까지 가정 내 반려동물을 키웠는지 여부를 보고하게 했다. 출생 전후 가정 내 반려동물에 노출된 영아는 46%였으며, 반려동물의 유형 중 70%는 개가 차지했다. 

생후 3개월 정도 된 아기들의 대변 샘플을 수집하여 특정 장내 세균이 풍부하게 존재하는지 확인하고자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진은 출생 전후 털이 있는 동물에 노출된 영아에서 그렇지 않은 영아에 비해 장내 Ruminococcus와 Oscillospira균이 2배 더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발견은 영아의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요인(제왕절개, 출산 시 항생제 사용, 제한적 모유 수유)을 감안한 후에도 여전히 같은 결과를 보였다. 

게다가, 연구진은 출생 전 반려동물에의 노출이 출산 동안 엄마의 질내 group B 연쇄상구균(GBS)이 태아로 전달되는 것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GBS는 신생아에서 패혈증, 폐렴, 뇌수막염과 연관이 있으며, 임신 중 항생제 정맥 주사로 예방될 수는 있다. 

어린 시절 반려동물에의 노출이 어떻게 세균 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다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Kozyrskyj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 어린이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기존 연구들을 뒷받침한다고 확신했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그러나 Kozyrskyj는 “dog in a pill”이 언젠가 실현 가능하다고 전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한 것처럼 제약회사에서 이러한 미생물군 보충제를 개발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원문정보=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16836.php 약학정보원>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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