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임신, 생존에 영향 없어 > 만성질환 뉴스

본문 바로가기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유방암 환자 임신, 생존에 영향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21 17:32 댓글0건

본문

암 진단 이후 임신한 여성도 재발 위험 낮아
유방암 진단 시기에 즈음한 임신이 생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위민즈 컬리지 호스피탈의 스티븐 A. 나로드 박사는 “우리는 아주 젊은 여성들이 조금 더 나이든 여성들과 비교할 때 일반적으로 유방암 경과가 좋지 않으나, 그런 위험이 임신에 의해 악화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Oncology 온라인 판 3월 9일자에 보고됐다. 그에 따르면 나로드 박사팀은 20-45세 사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도했다.

여기에는 진단 전후 5년 이내에 임신한 모든 경우가 포함됐다. 여성들은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 유방암 전에 임신한 경우, 임신 관련 유방암, 유방암 이후 임신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5년 생존율(actuarial survival rates)은 87.5%였고, 유방암 전 임신을 했던 여성들은 85.3%, 임신 관련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은 82.1%, 진단 후 6개월 이후에 임신한 여성들은 96.7%였다.

나로드 박사는 “놀랍게도 우리는 유방암 이후 임신을 한 경우가 예상했던 것보다 재발 위험이 낮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처럼 좋은 예후의 생물학적 근거가 분명하지 않으며, 이러한 소견은 확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어느 정도로 이른바 건강한 산모 효과(healthy mother effect) 때문인 것 같다”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임신한 여성들이 보다 나은 예후를 가진 건강한 여성 그룹인 것으로 스스로 간주할 가능성이 아주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신 관련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의 경우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연령 보정 위험비(hazard ratio)는 1.18이었는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다변량 분석에서도, 그리고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사용 혹은 그 둘을 다 사용한 모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로드 박사는 “임신 당시 유방암을 가진 젊은 여성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올바른 정보와 최신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더 이상 유방암 환자에서 임신 중절이 산모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믿지 않으며, 이제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많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주소 : 우06676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4-28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단지 상가A동 206호
| TEL : 02)588-1461~2 | FAX : 02)588-1460
Homepage : www.acdm.or.kr | E-mail : mail@acdm.or.kr
Copyrightⓒ 2015 The Korea Association Of Chronic Disease Management.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