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자녀의 혈압 상승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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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27 17:25 댓글0건본문
심장대사 위험인자 가진 산모에서 특히 효과적 | |||||||||
중국협화의학원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 소속된 샤오빈 왕 박사는 “심장대사성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은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왕 박사는 “그러나 우리의 데이터는 임신 중 엽산 수치가 높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약 40%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왕 박사팀은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온라인 판 3월 6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임신중 산모의 영양이 자녀의 심장대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임신 중 심장대사성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 사이에서 산모의 엽산 상태와 자녀의 혈압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덧붙였다. 왕 박사팀은 고혈압 위험이 높은 저소득 인종 및 소수민족이 많이 포함된 Boston Birth Cohort의 혈장 엽산 수치 데이터를 이용해서 산모의 엽산 수치 및 심장대사성 위험인자와 3-9세에 측정된 자녀의 혈압 사이의 연관 가능성을 조사했다. 엄마와 아이 1,290쌍 사이에 67.8%가 흑인이었고 19.2%가 히스패닉이었다. 38.2%는 1개 이상의 심장대사성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14.6%는 고혈압 장애, 11.1%는 당뇨병, 25.1%는 임신전 비만을 가지고 있었다. 자녀의 1/4 이상(28.7%)이 3-9세 연령에서 수축기혈압의 상승을 나타냈다. 이러한 아이들은 임신전 비만, 고혈압 장애, 당뇨병이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날 가능성이 더 높았고, 출생시 낮은 체중, 낮은 임신령, 현재 상태의 높은 체질량지수(BMI)를 가질 가능성이 더 컸다. 전체 코호트에서 산모의 엽산 수치는 자녀의 수축기혈압 백분위수나 수축기혈압 상승과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심장대사성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사이에서는 평균 이하의 산모 엽산 수치가 엽산 평균 이상의 엽산 수치에 비해 수축기혈압 상승 위험이 65% 내지 90% 더 높았다. 마찬가지로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의 아이들 사이에서 소아기 수축기혈압 상승 위험은 엽산이 가장 높은 사분위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가장 낮은 사분위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서 99% 더 높았다. 왕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가 확증될 경우, 임신 중 산모의 엽산 영양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특히 심장대사성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들에서 차세대의 고혈압을 예방하는 간단하고 안전하며 비용-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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