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ㆍ채소, COPD 발생 위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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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20 17:42 댓글0건본문
흡연 및 금연 남성 4만명 대상 식품섭취 조사 | |||||||||
4만 명 이상의 남성들에서 하루 평균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는 흡연자들은 하루 2회 미만으로 먹는 흡연자들보다 COPD 발생 위험이 40% 더 낮았다. 과일과 채소를 먹는 횟수는 각각 그 위험도를 8%씩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조안나 칼루자 박사는 “모든 흡연자와 금연자는 가능한 한 많이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일과 채소를 먹는 횟수마다 COPD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가 흡연 위험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웨덴 중년 남성 4만4,335명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분석에 포함된 어떤 남성도 첫 번째 평가에서 COPD로 진단된 바 없었다. 연구 개시 당시 연구 대상자들은 흡연력과 함께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들을 얼마나 자주 먹는가를 자세히 밝히는 질문서를 작성했다.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이 남성들을 추적했다. 대상 남성 중 약 2/3은 현재 흡연자이거나 금연자였는데, 2012년까지 1,918명이 COPD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가에 따라 대상자들을 5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최상위 1/5은 하루에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은 반면, 최하위 1/5은 항에 2회 미만으로 먹었다. 흡연 상태에 따라 대상자들을 재분류했을 때 연구팀은 흡연자와 금연자 사이에 과일과 채소 소비가 높은 경우 COPD 위험이 의미 있게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들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 연구 논문은 Thorax 2월 22일자에 게재됐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금연자들은 적게 섭취하는 금연자들보다 COPD 발생 위험이 34% 더 낮았다. 그런 음식을 섭취하는 단계마다 COPD 발생 위험이 4% 감소하는 셈이었다. 연구팀이 COPD 위험을 낮추는 식품 유형을 분석했을 때 사과와 배, 녹색채소, 고추 등은 그런 연관성이 있었으나, 딸기와 감귤, 토마토, 양파는 그렇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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