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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부부, 임신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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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08 18: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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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부부보다 임신 소요기간 최고 59%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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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부부가 정상 체중인 부부보다 임신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아동건강·인간발달연구소 수석연구원인 라제와리 슌드럼(Rajeshwari Sundaram)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모두 고도비만일 경우 정상인 부부보다 임신을 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최고 59%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비만과 남성의 체중 증가와 정자 수 감소 사이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월경주기가 1개월에 불과한 여성의 임신 확률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연구진은 아이를 가지려는 미국인 부부 501쌍을 대상으로 비만 정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측정하고 임신할 때까지 1년 동안 관찰했다.

BMI가 35 이상인 고도 비만인 부부는 정상인 부부보다 임신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55% 더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인 부부는 평소 운동량이 주 1회에 불과할 정도로 몸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연구진은 여기에 부부의 나이와 흡연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등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신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도 비만 부부는 임신이 최고 59% 더 늦어진다고 결론 내렸다. 

그동안 여성의 비만이 생식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해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인 남성도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어 정자 생산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비만과 임신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증명하지 못했으나 2형 당뇨병, 암 및 심장병에 대한 확률을 낮춘다는 점에서 커플의 체중이 고려해야 할 사항 일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난임 치료 시술뿐 아니라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게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국제 학술지 ‘인간 생식’ 최신호에 발표됐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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