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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감염증 인식, 인종 따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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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17 17: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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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95% “콘돔 없는 섹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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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감염증(STIs)을 막기 위해 젊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방법들이 인종에 따라 다양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를 수행한 연구팀은 의료제공자들이 이 같은 결과를 이용해서 성(性) 건강에 대한 상담을 개선하고 적절한 교육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했다.

미국의 경우 모든 성행위감염증의 절반은 15-24세 연령의 젊은이들에서 발생한다. 특히 인종적 차이가 두드러져서, 젊은 흑인 여성들이 젊은 백인 여성들보다 성행위감염증을 가질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온라인 판 2월 1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행위감염증 연구들은 대개 성적으로 위험한 행태에 맞춰졌다. 여성들이 성 건강을 개선하는 행태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를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다니엘 시프레스 박사팀은 성행위감염증 예방 전략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서 13-24세 연령의 여성 7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여성들의 인종이 다양하여 백인이 15%, 흑인이 24%, 히스패닉이 42%, 아시아인이 19%였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연간 6만 달러 미만의 가족 소득을 가지고 있었고, 공영보험 혜택을 받고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95%)이 지난 6개월 동안 콘돔 없이 성행위를 했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29%의 여성이 지난 6개월 사이에 성행위감염증 진단을 받았으며, 절반 이상(54%)이 성행위감염증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었다.

연구 대상 여성들에서 콘돔 없는 섹스와 성행위감염증 진단의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은 젊은 여성들이 성행위감염증에 대한 취약성을 정확히 평가하여 스스로 보호방법 채택을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상담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대부분의 여성(91%)은 성행위감염증에 대한 취약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하나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방법은 콘돔 사용(67%), 파트너에게 성행위감염증 여부를 물어보기(47%), 섹스 파트너의 제한(35%), 자주 성행위감염증 검사받기(35%), 다른 섹스 파트너의 여부에 대해서 파트너에게 물어보기(33%) 등이었다.

백인 여성들에 비해서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 여성들은 성교 전에 보호방법을 이용하는 경향이 더 적었다.

흑인 및 히스패닉 여성들은 또 성행위감염증을 갖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안전한 파트너와만 섹스를 하고, 성행위감염증 여부에 대해서 파트너에게 물어보는 경향이 더 적었다.

또한 흑인 여성들은 파트너의 개입을 요하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백인 여성보다 더 적었다. 연구팀은 “인종에 따라 파트너 의존적인 방법의 사용 차이는 현저했으며, 섹스 파트너 관계에서 힘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 여성들과 비교해서 백인 여성들은 의료 제공자들이 콘돔에 대해 얘기해주었고, 파트너에게 성행위감염증에 대해 얘기해주었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거의 3배 가량 높았다.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은 의료제공자들과 콘돔(65%)과 섹스 파트너 숫자(56%)에 대해 얘기하는 데 아주 편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11%의 여성들은 그런 대화에 대해 아주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흑인과 히스패닉 여성들은 의료제공자들과 성 건강 문제를 상담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백인 여성들보다 더 높았다.

연구팀은 “젊은 여성들은 성 건강을 개선하는 데 이용되는 방법의 다양성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의사와 교육자들이 젊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건강 증진 전략을 강화하고 다른 보호 행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확인해주고 있으며, 젊은 여성들의 요구와 가치에 맞는 전략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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