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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당뇨병과 직접적 관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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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9 17: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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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정신증 환자에서 공복 혈장당 수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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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당뇨병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조현병과 당뇨병 발생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정신과학ㆍ심리학ㆍ신경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은 초발정신증(FEP)을 가진 환자들에서 공복 혈장 당 수치가 증가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항정신병약물 사용, 식이 및 운동과 같은 인자들을 제외했을 때조차도 조현병이 발생하자 당내성이 감소했고 공복 혈장 인슐린 수치가 증가했으며 인슐린저항성이 증가됐다.

연구팀의 토비 필링거 박사는 “이것은 조현병이 발생했을 때 즉각 당뇨병 예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JAMA Psychiatry 온라인 판 1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조현병 환자들이 일반인보다 15년 내지 30년 일찍 사망하며 이러한 조기 사망의 대부분이 중추신경계와 무관한 원인 때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의 발생률은 일반인에 비해 조현병 환자들에서 최대 3배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현병이 당 조절장애의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연구팀은 16개 증례대조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대조군에 비해 초발정신증 환자에서 당의 항상성이 손상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전체 샘플에는 환자가 731명, 건강한 대조군이 614명 포함됐다. 초발정신증 환자는 육체적으로 건강했고 당 항상성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도 없었다.

경구 당부하검사 후에 공복 혈장 당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초발정신증 환자에서 유의하게 상승돼 있었다. 공복 혈장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저항성도 마찬가지였다.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받은 적 없고 BMI가 일치하는 샘플로 분석을 제한했을 때에도 공복 당 수치를 제외하면 이러한 변화가 관찰됐다. 식이 및 운동이 일치하는 샘플로 분석을 제한했을 때 환자들에서 상승된 공복 당 수치가 유의성을 유지했다. 인종 및 민족이 일치하는 샘플로 분석을 제한했을 때 모든 결과가 여전히 의미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메타-분석 결과는 조현병 발생 때부터 당 항상성의 변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만성 조현병 환자들에서 당뇨병 발생률이 높음을 보여주는 최근 연구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링거 박사는 “조현병 환자와 일반인 사이의 사망률 차이는 크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중대한 임상적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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