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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산제, 위 감염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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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0 17: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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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 염증 유발, 세균 감염빈도 현저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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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losec과 Nexium과 같은 가슴앓이 약을 먹는 사람들은 잠재적으로 심각한 두 가지 위장 감염의 위험이 증가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했다. 이는 위장 장애에 널리 처방되는 제산제가 위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Dundee)대학 약학 교수 토머스 맥도널드 박사는 제산제가 설사와 장염을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맥도널드 박사는 제산제가 최소한 한 번 이상 처방된 18만8천 명을 포함, 총56만5천명의 의료기록(1999∼2013년)을 분석한 결과 제산제 처방 그룹이 제산제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소화기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이 두 가지 대표적인 세균의 감염 빈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캄필로박터의 감염 빈도는 제산제 그룹이 대조군보다 거의 4배나 많았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은 제산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병원 밖 감염률이 70%, 병원 내 감염률은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병력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어도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러한 위험은 또 신세대 제산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필로섹, 프라바시드, 넥시움 등)나 구세대 제산제인 히스타민2(H2) 수용체 길항제(잔탁, 펩시드, 타가메트 등)나 차이가 없었다.

이유는 위산 분비 억제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맥도널드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스웰 헬스의 위장병 전문의 데이비드 번스타인 박사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은 항생제를 오래 사용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고 캄필로박터 감염은 날 음식이나 덜 조리된 음식,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지만, 제산제가 이러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따금 나타나는 가슴 쓰림(위-식도 역류증)은 제산제가 필요 없고 식습관과 생활습관만 바꿔도 해결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이 차라리 낫다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2011년 감염으로 약 50만명의 미국인이 질병에 걸렸으며, 한 달 안에 29,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임상약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최신호(1월 5일 자)에 발표됐다.<HealthDay 뉴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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