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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고기 많이 먹으면 게실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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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2 17: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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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나 가금류 섭취할 때는 관련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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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red meat), 특히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게실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Gut 온라인 판 1월 9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하버드의대의 인 차오 박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가금류나 어류가 아닌 붉은 고기가 게실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전의 분석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 코호트는 추적관찰 기간이 더 길고 증례도 두 배나 많았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게실염만 분석하고 관련 질환들을 배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차오 박사팀은 4만6,461명의 남성 데이터를 전향적으로 수집하여 육류 섭취(붉은 고기 전체,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 가공한 붉은 고기, 가금류, 어류)와 게실염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 남성들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여했으며, 1986년 등록 당시에 연령이 40-75세였다. 2012년까지 26년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에 대상 남성들은 2년마다 설문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인구학적 특징, 생활양식, 병력, 질병 예후 등에 관한 데이터가 수집됐다. 아울러 4년마다 식이성 섭취에 관한 데이터가 수집됐다.

그 결과 총 65만1,970인년(person-years)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게실염이 764례에서 발생됐다.

전체 붉은 고기 소비량이 가장 높은 5분위수(highest quintile)에 속한 남성들은 가장 낮은 5분위수(lowest quintile)에 속한 남성들에 비해 게실염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다(상대위험도[RR] 1.58)). RR은 섬유섭취량, 연령, 운동,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사용, 흡연력, 체질량지수와 같은 변수들을 보정한 후에 판정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관성이 가공한 붉은 고기(가장 낮은 5분위수의 RR은 1.03)에 비해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가장 높은 5분위수의 RR은 1.51)에서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하루에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를 한번 먹는 대신 가금류나 어류로 대신했을 때 상대위험도가 20% 감소했음을 확인했다(RR, 0.80). 어류나 가금류 섭취와 관련해서는 게실염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관성에 깔려 있는 메커니즘은 분명하지 않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게실염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식이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졌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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