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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뇌 염증과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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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7 17: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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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표적 치료가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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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의 첫 삽화를 보인 환자들 중 일부 환자의 혈액에서 뇌염을 야기하는 것과 동일한 항체들이 발견되었으며, 이 항체들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치료가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었다. 항체표적치료가 뇌염치료에서 효과가 입증된 것처럼 정신병에서도 효과적일지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뇌 염증, 항체정신병의 첫 삽화를 보인 환자들의 혈액에서 특징적인 항체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 항체들은 뇌의염증(뇌염[encephalitis]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동일한 항체들이었다.

이러한 발견은 특징적인 항체의 제거를 통해 뇌염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신병에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야기하였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정신과 교수인 BelindaR.Lennox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TheLancetPsychiatry지에 게재하였다. 

정신병은 기분(mind)에 영향을 끼치고 현실감을 잃게 하는 질환이다. 생각, 감정, 인지 등을 방해하기 때문에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분간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정신병의 증상은 잘못된 믿음이나 망상, 환각–다른 사람들은 보거나 듣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는 증상-등을 포함한다. 다른 증상들로는 부적절한 행동이나 일관성 없는 발언 등이 있고, 이런 증상을 겪는 것을 정신병적 삽화(에피소드)라고 한다.

정신병적 삽화를 겪는 사람은 또한 불안, 우울, 수면방해, 동기결여, 사회적위축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정신병을 일으키는 특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이러한 증상들은 조현병(schizophrenia)이나 양극성장애(bipolardisorder)와 같은 정신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다른 원인들로는 수면부족, 질병, 처방약물, 알코올, 마리화나 혹은 다른 약물의 남용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정신병의 첫 삽화를 겪은 소수 사람들의 혈액에서 특정 항체들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이 항체들은 뇌염–뇌에 발생한 치명적 염증-의 원인이 되는 항체들과 동일한 것 이었으며, 뉴런이나 신경세포의 단백질인 NMDA수용체(NMDAR)에 대항하여 작용을 하는 것들도 있었다. NMDAR에 대항하는 항체가 정신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기존 연구에서 이미 신경관련 단백질들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가 정신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바 있다.

한 예로, 2015년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정신병의 첫 삽화를 경험한 어린이에서 NMDAR에 반응하는 항체와의 연관성이 제시되었다.

그 연구에서 Lennox교수와 동료들은 영국전역에 걸쳐 정신병 조기치료 서비스(EarlyInterventioninPsychosisservices)를 받은 사람들 중 정신병의 첫 삽화를 겪은 사람 228명을 모집하였다.

환자들은 치료시작 후 6주이내의 혈액샘플을 제공하였다. 대조군으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대조군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NMDAR항체가 7명(3%)의 환자들에서 발견되었다. 다른 항체들은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또한 정신병환자들 중 NMDAR항체가 있거나 그렇지 않은 환자들 간 증상에 있어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정신병의 첫 삽화를 겪은 환자들 중 일부에서 항-NMDAR항체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질환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 항체의 유무에 따라 임상적인 특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결론 내렸다.

Lennox교수와 연구진은 이 항체가 양성인 다수의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연구진은 이 항체들을 표적으로 하는 실험적인 면역요법을 사용하였다.

환자들 중 한명인‘사라(Sarah)’는 면역약물을 2회 투여 받은 후 질병이전의 신체기능과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사라는극심한 정신병적증상에 3년 동안 시달리다가 치료를 받았다.

기억력, 수면, 체온, 감정조절 등에 있어 문제를 겪었던 그녀는 “제 기분은 극심하게 요동쳤다.”, “환각 속에서 허우적대고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심각한 우울증이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Lennox교수는 “본 연구의 중요한 다음단계는, 이러한 항체들을 제거하는 것이 현재 뇌염치료에서 입증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정신병도 치료할 것인지 연구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항체가 있는 정신병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치료에 대한 무작위 대조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며, 2017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원문정보=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14660.php)<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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