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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생률, 지역별 최대 '15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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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22 16: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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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시·군·별' 통계 발표…암종 별로도 편차

지역에 따라 암종별 암발생률이 적게는 2배, 많게는 15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시·군·구별 암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22일 밝혔다. 시·군·구별 암발생통계가 발표된 것은 지난 1999년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시·군·구별 암발생통계에 따르면, 암발생률의 지역간 격차가 가장 큰 암종은 남녀 모두 '갑상선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위암, 대장암, 폐암 발생률의 지역 간 격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암종별 암발생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갑상선암은 전남 △대장암은 대전과 충청 △폐암은 전남, 경북, 충북 △유방암 및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 서초 및 경기 성남 분당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암은 충청, 경상, 전라의 경계지역 △간암은 경북 울릉군과 경남, 전남의 남부지역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은 낙동강 유역 인근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암발생률 추세를 살펴보면 시·군·구와 전국 단위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갑상선암 및 대장암의 암발생률이 남녀 모두에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선암 발생률은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9명(’99∼’03)에서 24.3명(’09∼’13)으로, 여자는 16.7명에서 110.6명으로 증가했다. 


갑상선암 다음으로 담낭 및 기타 담도암(6.0배)과 전립선암(5.8배)도 지역별 차이가 컸고, 위암(2.2배), 폐암(2.2배), 대장암(2.3배)은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대장암은 대전시와 충청도, 폐암은 전남과 경북, 충북에서 많이 생겼다. 


위암은 충청, 경상, 전라의 경계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특히 충북 옥천군은 남자 위암 발생률이 꾸준하게 높은 지역이었다. 


대장암, 폐암, 위암의 경우 특정 지역에서 왜 발생률이 높은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간암은 경북 울릉군과 경남, 전남의 남부지역,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은 낙동강 유역 인근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과 전남은 거주민의 높은 B형, C형 간염 항체 유병률, 낙동강 지역은 민물고기 생식 습관과 이에 따른 장내 기생충감염이 암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 서초, 경기 분당에서 많이 발생했다. 강남 3구와 분당 거주자는 초경 연령이 빠르고 출산율이 낮으며, 출산 연령이 늦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군·구별 암발생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공개해 누구든지 열람, 분석, 연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암발생을 사전에 예방·감시하고 암으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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