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건보 진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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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7 16:13 댓글0건본문
3분기 기준, 증가율·증가액 모두 선두…8조 육박 | |||||||||
올해 3분기(7∼9월) 상급종합병원(이하 대형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세는 증가율과 증가액 모두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47조7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했다. 3분기 요양급여비용 47조7361억 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외래진료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4% 증가한 19조704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입원진료비'는 17조39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0% 늘었고, 약국비용은 10조 6359억 원으로 9.39%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은 '의원'이 9조455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의 경우 7조9114억 원이었고, '대형병원'의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7조8033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은 요양급여비용과는 정반대로 대형병원(17.40%), 병원(9.05%), 의원(7.28%) 순으로 높았다. 특히, 올해 3분기 대형병원 총 진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1566억 원 늘어 증가율뿐만 아니라 금액 면에서도 가장 크게 늘었다. 병원급,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비는 각각 6563억 원, 6414억 원 많아졌다. 3분기 행위별수가의 4대 분류별 구성비는 기본진료료가 27.32%, 진료행위료 42.94%, 약품비 25.75%, 재료대가 3.99%를 차지했다. 입원 다빈도 상병 중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무릎관절증'으로 작년 3분기 3575억 원에서 올해 3분기 4460억 원으로 24.7% 증가했으며, 외래 다빈도 상병 중에서는 '혈관운동성 및 알러지성 비염'의 진료비 증가율(14.3%)이 가장 컸다. 또한, 3분기 암상병의 입원 진료인원은 30만8619명이었으며 요양급여비용은 2조49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4% 증가했다. 다빈도 암 가운데 입원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방광암(26.46%, 86억 원 증가)이었으며, 증가액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8억 원(16.81%) 증가했다.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 10.6% △비뇨기과 10.1% △이비인후과 9.6% 순으로 요양급여비용이 증가했고,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과목은 '내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9억 원(8.5%)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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