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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생률, 유형·지역따라 26.3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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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4 15: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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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 '환경적 원인 찾아 예방대책 마련해야'
국내 암환자가 최근 2년간 약 14만명 증가해 지난해 13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역별 발생률이 최대 26.3배까지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연세대 보건대학원에 의뢰해 연령표준화 분석을 실시한 '시군구별 암발생률'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폐암(10만명당 61.2명), 위암(10만명당 79.8명), 간암(10만명당 53.9명), 대장암(10만명당 65.6명), 췌장암(10만명당 12.3명)의 발생률이 더 높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피부암(10만명당 12.0명), 갑상샘암(10만명당 110.6명)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남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은 10만명당 0.4명, 전립선암은 10만명당 48.4명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은 10만명당 82.4명, 자궁경부암은 10만명당 16.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남성의 경우 폐암은 전북장수군이 10만명당 90.7명(전국평균 61.2명)으로 전국에서 암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위암은 충북보은군이 10만명당 130.1명(전국평균 79.8명)으로 나타났고, 간암은 경북울릉군이 10만명당 108.6명(전국평균 53.9명), 대장암은 충북증평군이 10만명당 97.4명(전국평균 97.4명), 췌장암은 전북무주군이 10만명당 28.6명(전국평균 12.3명)으로 전국에서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폐암은 충남태안군이 10만명당 40.9명(전국평균 26.5명)으로 전국에서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암은 전남보성군이 10만명당 64.1명(전국평균 37.7명)으로, 간암은 경남남해군이 10만명당 41.8명(전국평균 18.5명), 대장암은 경북영양군이 10만명당 706명(전국평균 42.8명), 췌장암은 강원동해시가 10만명당 17.1명(전국평균 10.3명)으로 전국에서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정춘숙 의원은 "대한민국에 암환자가 138만명이나 되지만 그간 암환자의 발생원인은 식생활이나 흡연, 음주 등 주로 개인적인 원인만 지목돼 왔을 뿐 환경적 원인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통계를 통해 살펴본 결과, 암유형에 따라 지역별 암발생률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지부는 하루빨리 시군구 단위의 암환자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암발생 군집지역의 암발생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암에 대한 환경적 원인을 찾아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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