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70대↑ 女노인 '우울장애'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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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21 09:10 댓글0건본문
보사연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 |||||||||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우울장애 유병률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유병률(有病率)은 특정질병의 발병자를 전체 인구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전체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은 6.7%로 나타났는데 여성이 9.1%, 남성은 4.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세이상 여성과 진학과 취업에 고민이 많은 19~29세의 여성의 유병률이 높았다. 70세이상 여성은 16.4%, 19~29세 유병률은 11.9%로 각각 나타났다. 여성의 우울장애는 배우자 여부와 학력, 소득수준, 직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영향을 받았다. 남성도 환경적 요인을 받았지만 여성에 비해선 덜 민감했다. 배우자가 없는 여성의 우울장애 유병률은 무배우자 14.9%, 유배우자는 9.4%로 나타났다. 이는 유배우자 4.9%, 무배우자 6.2%를 나타낸 남성 유병률과 최대 3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한 65세이상 여성중 중학교 졸업이상은 유병률이 7.9%, 초등학교 졸업이하 여성은 15.6%로 나왔고 소득수준이 하(下)인 여성의 유병률은 12.1%인데 반해 상(上)은 6.0%로 두배정도 차이를 보였다. 전진아 부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19~29세 여성의 정신장애 유병률, 우울증상 경험률과 우울장애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최근 20~30대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생애주기 과정에서 겪는 취업과 결혼, 임신과 출산과 같은 많은 변화와 위기상황에 노출돼 있는 것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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