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류마티스관절염에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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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31 09:33 댓글0건본문
보통 체중 환자들보다 관해율 현저히 떨어져
보통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들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의 관해율이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Arthritis Care & Research 온라인 판 5월 9일자에 게재됐다. 또한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들의 질병 활성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고 밝히고, 체질량지수(BMI)를 줄이는 중재술이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연구들을 요구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캐나다 앨버타 소재 캘거리대학교의 길라드 카플란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비만이 역병이라는 또 다른 부정적인 낙인을 추가하고 있다”면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된 비만 환자들은 비만이 아닌 환자들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카플란 박사는 “비만은 고칠 수 있는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치료 계획에 체중감소를 포함시키는 전략이 그런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판정할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보통 체중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비만을 가진 환자들에서 관해에 도달하는 평가치, 질병 활성 측정치의 변화, 치료 중 환자 자신이 밝힌 예후, 또는 BMI와 관련된 사망률을 보고한 연구 논문 3,368편을 조사했다. 그 가운데 관해율을 보고한 연구가 8편, 질병 활성 측정치나 환자 자신이 밝힌 예후를 보고한 연구가 9편, 비만 상태나 BMI에 의한 사망률을 보고한 연구가 3편이었다. 그 중 관해율 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은 비만 환자들이 관해에 도달하는 보정 오즈비(OR)가 정상체중이나 과체중 환자들에 비해 0.57로 나타났으며, 정상 BMI를 가진 환자들에 비해서는 0.42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관해 역시 비만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비만 환자들에서 더 낮았다(OR, 0.49). 질병 활성 점수(DAS) 변화에 대한 연구들은 메타-분석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연구들은 추적조사 중에 비만 환자들이 압통 관절 수, 염증 마커, 전반적인 환자 평가, 통증 및 육체 기능 점수 등에서 악화된 DAS28 혹은 DAS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류마티스관절염을 가진 환자들에서 비만은 사망률을 증가시키지는 않았다. 카플란 박사는 “우리는 비만이 류마티스관절염을 가진 환자들에서 의미 있는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비만이 왜 이러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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