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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연간 4만명 새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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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10 09: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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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지난해 결핵환자 4만3088명…사망 2305명
결핵이 발병하는 환자 비율이 해마다 줄고 있으나 여전히 연간 4만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신고된 결핵 환자는 4만3088명, 사망한 결핵 환자는 2305명이라고 9일 밝혔다.

결핵 신환자(과거 결핵 치료를 한 적이 없는 환자) 비율은 2011년 인구 10만 명당 78.9명에서 2012년 78.5명, 2013년 71.4명, 2014년 68.7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15년 세계 결핵 현황’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결핵 유병률은 2013년 인구 10만명당 143명에서 2014년 101명으로 줄었고, 결핵 사망률도 같은 기간 5.2명에서 3.8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8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결핵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했던 한국전쟁 때 유행하기 시작해 1960~1970년 대까지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결핵은 만성감염병이기 때문에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질병이 발현되지 않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결핵이 유행하던 시기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자신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질본 관계자는 “국내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결핵균을 갖고 있다. 이를 ‘잠복 감염’이라 부른다”며 “40대 이상의 25%가 잠복 감염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들 잠복 감염자의 고령화와 함께 결핵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 OECD에 가입했으나 결핵 환자의 감소 속도는 그만큼 빠르지 않았다. 그래서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결핵 환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결핵 발생을 줄이기 위해 ‘결핵관리 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종합계획은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상대로 결핵 검진을 확대하고, 결핵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접촉자 조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결핵 환자의 가족·친구 등 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은 보건소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무료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잠복 감염자에겐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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