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환자 절반에서 IBS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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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03 09:18 댓글0건본문
세토토닌 유전 정보 및 임상평가 통해 드러나 | |||||||||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의 더야 울루두즈 박사는 “우리의 결과는 IBS와 원발성 두통장애(특히 편두동) 사이에 표현형과 유전형적 연관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병태생리를 공유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울루두즈 박사는 “이러한 장애를 보다 잘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런 증상들의 동반 및 관여 가능성에 더 큰 관심을 두어야 한다”면서 “의사들은 이들 장애의 정확한 관리를 위해서 편두통과 긴장성 투통에서 IBS의 동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4월 15-21일 열리는 미국신경과학회 제68차 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 2월 23일 발표됐다. 이 연구에는 편두통 환자 107명, 긴장성 두통 환자 53명, IBS 환자 107명, 건강한 자원자 53명이 참여했다. 울루두즈 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는 다양한 세토토닌 수송 유전자 다형성에 관한 정보와 포괄적인 임상진단 평가를 이용해서 IBS와 월발성 두통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최초의 것이다. 연구팀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진단된 IBS가 편두통 환자의 54.2%와 긴장성 두통 환자의 28.3%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IBS 환자의 35.5%는 편두통을 가졌고 22.4%는 긴장성 두통을 가지고 있었다. 세로토닌 수송 유전자 및 세로토닌 수용체 2A 유전자에 대한 분석은 IBS와 편두통, 긴장성 두통 그룹들이 건강한 자원자의 유전자와 다른 것을 적어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울루두즈 박사는 특히 5-HTTLPR(LL-LS-SS) 다형성이 대조군에 비해 편두통 및 IBS 환자에서 더 많이 발견된 반면 긴장성 두통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5-HTT-VNTR 유전형에서 10/12 유전형의 빈도는 대조군에 비해 IBS, 긴장성 두통, IBS 환자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5-HTT-VNTR에서 12/12 유전형의 빈도는 편두통 및 IBS 환자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없으나 더 높은 경향이 있었고, 긴장성 두통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연구팀은 두통 장애와 IBS 사이의 연관성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울루두즈 박사는 “IBS 및 만성 통증 증후군(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포함)에 대한 항우울제의 효과가 말초의 두통 매개 시스템을 하향조절하는 기전에 의해서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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