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동물노출, 아이 천식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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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1 09:37 댓글0건본문
스웨덴 소아 대상 연구서 ‘위생가설’ 뒷받침 | |||||||||
이 새로운 데이터는 동물에 일찍 노출된 경우에 소아 천식 위험이 감소된다는 이른바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을 지지하고 있으며, “동물에 대한 조기 노출의 적절성과 시기에 관해서 가족과 의사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의 토브 폴 박사팀이 주장했다. 소아 천식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연구팀은 2001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스웨덴에서 태어난 모든 소아의 등록 데이터를 조사했는데, 그 수효가 100만 명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개 및 가축 노출과 관련된 정보, 천식 진단, 약제, 부모의 천식 병력 등을 평가했다. 아이가 생후 첫 1년 동안 부모 중 한 명이 개 소유자로 등록됐거나 동물생산회사 및 관련 종사자로 등록된 경우 노출이 있었던 것으로 간주됐다. 37만6,638명의 취학전 소아(개에 노출된 아이는 5만3,460명이고 가축에 노출도니 아이는 1,729명)를 포함한 이 분석에서 연구팀은 소아 코호트 중 1만8,799명(5.0%)이 6세 이전에 천식 사고를 경험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초기에 개에 노출된 3세 이상의 취학전 소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위험 감소를 확인했다(hazard ratio, 0.90). 가축에 일찍 노출된 경우도 천식 발생 위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hazard ratio, 0.69). 그러나 부모의 천식 병력은 이러한 효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팀이 천식을 가진 형제자매로 인한 편견을 피하기 위해 첫 번째로 태어난 아이로 민감성 분석을 제한했을 때에도 비슷했다. 이 연구팀은 27만6,298명의 취학 연령 소아를 확인했는데, 이들 중 1만1,585명(4.2%)이 생후 7살 사이에 천식 사고를 경험했다. 이 코호트에서 2만2,629명의 소아는 개에게 노출됐으며, 958명은 가축에게 노출됐다. 연구팀은 생후 1년 동안 개에 노출된 아이들에서 천식 위험이 감소했으며(odds ratio, 0.92), 이러한 역연관성(inverse association)은 부모의 천식 병력과 무관함을 알게 됐다. 가축에 노출된 경우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odds ratio, 0.47). 그러나 연구팀은 개에 노출된 취학전 연령의 소아들에서 폐렴뿐만 아니라 다른 하부호흡기감염 위험이 증가함을 알게 됐다. 그러나 가축에 노출된 소아들에서는 그런 경향이 없었다. 연구팀은 동물에 대한 노출이 아이의 미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호흡기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일부는 면역계를 조절하여 천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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