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생활, 유방암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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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8 09:47 댓글0건본문
식생활 중재효과 관찰한 최초의 무작위 시험 | |||||||||
식물과 물고기, 올리브유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는 지중해식 식단은 주요 임상시험들에서 심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여러 차례 입증돼 왔다. Prevención con Dieta Mediterránea(PREDIMED)라는 이름의 임상시험도 그런 연구 중의 하나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수행된 이 연구는 저지방 식단에 비해 지중해식 식단에서 심혈관 이점이 더 많이 관찰됨에 따라 조기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이차 결과로서 유방암 발생률에 관해서 보고했고, 그 소식은 아주 희망적이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있는 살루드 카를로스 3세 연구소의 미구엘 Á. 마르티네즈-곤잘레즈 박사팀은 “PREDIMED 시험 결과는 유방암의 일차 예방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extra-virgin olive oil)가 보충된 지중해식 식단의 유익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유방암 발생률에 관해서 장기적인 식생활 중재의 효과를 관찰한 최초의 무작위 시험이라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그 결과를 보면 3개 그룹으로 구성된 이 시험에 참가한 4,282명의 폐경후 여성 중 유방암 발생이 확진된 증례는 모두 35건이었다. 중앙값 추적관찰 기간은 4.8년이었다. 1,000인년(person-years) 당 유방암 발생률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보충된 지중해식 식단에 배치된 여성들에서는 1.1명, 견과류가 보충된 지중해식 식단에 배치된 여성들에서는 1.8명, 저지방 식단에 배치된 여성들에서는 2.0명이었다. 악성 유방암의 위험은 저지방 식단에 배치된 여성들보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보충된 지중해식 식단에 배치된 여성들에서 62% 더 낮았다. 견과류가 보충된 지중해식 식단도 그 위험이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았다. 마르티네즈-곤잘레즈 박사는 “유방암 증례수는 소규모이지만, 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9월 14일자에 게재됐다. 이 저널의 편집자인 미첼 캐츠 박사는 이번 연구가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먼저 이것이 식이요법에 관한 무작위 임상시험이라는 데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 연구가 “품격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격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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