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조증 위험 증가와 연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4 09:26 댓글0건본문
SSRIs 치료 후에 양극성장애 진단율 높아 | |||||||||
그러나 그 연관성을 설명하는 이론들은 양극성 장애가 제대로 진단되지 못했다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항우울제 치료와 양극성 장애 사이의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증 치료를 받은 사람들에서 항우울제와 조증의 연관성은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서 조증 혹은 경조증에 대한 위험인자들을 고려해야 하는 중요성을 드러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BMJ Open 온라인 판 12월 14일자에 게재됐다. 항우울제에 의한 양극성 치료는 이미 불안정한 기분과 행동을 더욱 더 상쇄시킴으로써 조증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양극성이 아니고 단극성 우울증만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서 조증 혹은 양극성 증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그 약물들의 역할에 관해서는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었다.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정신병연구소의 라슈미 패틀 박사팀은 2006년과 2013년 사이에 영국의 일부 지역에서 단극성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성인 2만1,012명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이 코호트에서 나중에 조증 혹은 양극성 장애를 가진 것으로 새로 진단될 연간 위험이 전체적으로 1.1%임을 확인했다. 항우울제 치료를 이전에 받은 경우는 나중에 조증 혹은 양극성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했는데, 그 비율이 1.3%에서 1.9%까지 분포했다. 연령과 성별을 조정한 다변량 분석은 SSRIs 및 벤라팍신과 조증 혹은 양극성 장애 발생 사이에 가장 강력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마찬가지로 조증 혹은 양극성 장애 발생률은 26-35세 연령의 환자들에서 더 높았다. 조증 혹은 양극성 장애의 발생률 증가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들은 분명하지 않다고 패틀 박사는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항우울제 치료가 왜 조증이나 양극성 장애 발생률을 더 높이는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양극성 장애의 가족력, 정신병 증상의 우울성 에피소드, 우울증 첫 진단시 어린 연령,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 등이 항우울제 치료에 의한 조증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