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 수술, 골절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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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5 09:25 댓글0건본문
수술후 비타민Dㆍ칼슘 보충제 섭취해야 | |||||||||
위우회술(gastric bypass) 같은 체중감소 수술은 인체가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여줌으로써 비만 환자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환자가 이런 수술을 받을 때 많은 영양소들이 함께 감소된다고 국립대만대학교 의과대학의 쿠오-친 황 박사가 지적했다. 황 박사는 “흔히 감소되는 영양소는 비타민D와 칼슘인데, 이러한 현상은 골다공증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면서 “아마도 골절 발생과 관련된 다른 기전들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박사팀은 Medicine 온라인 판 12월 15일자에서 지난 10년 동안 베리아트릭 수술의 이용률이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그런 수술이 골절 위험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연구팀은 국가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2001년과 2009년 사이에 베리아트릭 수술을 받은 환자 2,064명을 확인했으며, 이들에 대해서 그런 수술을 받지 않은 비만 환자 5,027명과 비교했다. 전체적으로 체중감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이후 5년 동안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21% 더 높았다. 그러나 위우회술과 같이 영양 섭취를 제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추가 위험이 더욱 현저했다. 이들은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추적관찰 12년 동안 골절을 경험할 위험이 47% 더 높았다. 베리아트릭 수술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줄이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 황 박사팀은 “따라서 골절 위험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방법을 안다면, 수술의 이점이 수술의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수술 환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비타민D와 칼슘 보충제 같은 영양소를 복용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햇볕 노출과 운동으로 골다공증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낙상 예방을 위해 일종으 균형 훈련을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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