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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 만성 편두통 위험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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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4 09: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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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질환 모두 염증 및 평활근 변화와 관련
천식 과거력이 간헐성 편두통을 가진 환자들에서 만성 편두통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Headache 온라인 판 11월 19일자에 게재됐다.

천식과 편두통은 흔하기 때문에 두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은 높지만 그러한 위험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바는 없다.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있는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리차드 립톤 박사는 “지금까지 천식과 편두통 사이의 관계가 보고돼 왔으며, 두통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편두통을 가진 많은 환자들이 천식도 함께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책임저자인 립톤 박사는 처음에 두 질환을 모두 가진 이상한 환자들을 보게 됐다. 천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프라놀올(propranolol)을 투여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일차진료의사들에 의해서 의뢰된 환자들이었던 것이다. 그는 여기서 다른 실마리에 주목했다. 즉 류코트린 억제제는 천식과 편두통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데, 두 질환이 모두 염증성 변화 및 평활근 변화와 관련이 있다. 천식에서 기관지수축은 기도의 평활근 수축과 기도내막의 염증에 의해서 유발된다. 편두통에서도 염증과 함께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있다. 이러한 연관성은 두 질환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천식이 간헐성 편두통에서 만성 편두통(1개월에 15회 이상의 두통)으로 이행하는 위험인자라는 가설을 세웠다. 만성 편두통은 간성혈 편두통이 먼저 있지 않으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연구팀은 립톤 박사가 이미 수행 중이던 American Migraine Prevalence and Prevention (AMPP) 연구에서 2008년과 2009년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간헐성 편두통을 가진 4,446명의 참여자 가운데 746명(16.8%)이 천식을 가지고 있었고 3,700명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2009년에 새로운 만성 편두통이 그 코호트의 2.9%(4446명 중 131명)에서 발생했다.

새로운 만성 편두통 환자들은 천식 그룹의 5.4%(746명 중 40명)와 비천식 그룹의 2.5%(3,700명 중 91명)를 포함했다. 사회경제적 요인(연령, 체질량지수, 성별, 재정상태)과 두통 빈도, 편두통 예방 약제 이용 등을 보정한 후에 천식을 가진 사람들은 천식을 갖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만성 편두통으로 진행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odds ratio [aOR], 2.1).

더욱이 그 위험은 천식 증상의 수효가 증가할 때 증가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천식 증상도가 높은 환자들만을 봤을 때 천식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만성 편두통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OR, 3.3).

립톤 박사는 “천식 증상이 심각해질수록 만성 편두통으로 진행할 위험이 증가한다면 호흡기 증상이 원인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천식이 있을 때 그 위험이 두 배 가량 증가하며, 가장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천식이 없는 환자들보다 만성 편두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3배 이상 높다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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