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민안심병원' 3차 93개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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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22 09:25 댓글0건본문
메르스 확진자 총 166명…가족 보호구착용 임종가능 | |||||||||
보건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 3차 접수결과 93개 병원이 추가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157개, 병원 56개가 지정돼 총 251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1836개소, 2015년 5월 기준)중 13.7%가 '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지정비율은 상급종합병원(88.3%), 종합병원(54.2%), 병원(3.8%) 순으로 대형병원일수록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대상을 지정하고 있다.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되며, 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해 메르스환자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또한 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한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전국 50개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방문명부기록 관리 등이 미흡한 일부 의료기관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보완하도록 요청했고 실제 운영단계 요건 충족이 어려워 취소 의사를 밝힌 3개 의료기관(현대유비스병원(인천), 한영한마음아동병원(대구), 포항세명기독병원(경북 포항))은 지정취소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국민안심병원'의 당초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차 지정된 71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메르스 관련 사망자 장례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가족들도 환자 상태가 불안정할 시, 보호장구(보호복, N95마스크, 장갑, 고글 등)를 착용하고 병원에서 임종에 참관하거나, 화장시설까지 고인을 함께 모실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격리병동의 특성상 많은 가족이 참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병원 관계자와 인원수를 미리 협의하고, 격리된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보호장구를 지급받아 착용한 후, 보건소 차량 등을 이용해 이동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장구를 계속 착용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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