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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대상 682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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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03 09: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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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상황 제한된 공간서 전파된 군집 발생
복지부, 환자 18명중 5명 불안정한 상태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환자와 밀접 접촉해 현재 자가·시설 격리 중인 대상자가 682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한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현재 파악한 바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격리 대상자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돼있다"며 "오늘 3명의 환자를 추가해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현재 15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격리 시설을 갖춰 놨으며 이를 늘려나갈 여지도 얼마든지 있다"며 "어제 유선상으로 네 분이 추가로 시설 격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권준욱 복지부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현재 격리된 682명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해 시설 격리 대상자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는 전체의 35%"라며 "자가격리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해외 출국과 관련해 제한적으로 조치가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18명의 환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많이 호전돼 퇴원 가능성도 있지만 환자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

권 국장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메르스 관련 증상이 소실돼 1차 유전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48시간 내 음성이 나오면 사실상 퇴원도 가능하지만, 퇴원 여부 등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 국장은 "환자 18명 가운데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특히 6번째 환자 F(71)씨는 신장질환으로 인공투석과 기계호흡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도 부착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은 "모 의료기관이 중소병원급 규모라 감염 관리에 충실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벌어진 상황은 지역사회에서 무작위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퍼진게 아니라 다 의료기관이라는 공간적으로 제한된 곳에서 발생한 일종의 군집 발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 잠복기가 14일을 넘을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나온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실험실 결과나 동물 데이터를 통해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겠지만 사람에게 검증되지 않으면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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