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결장암 생존자 장 건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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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2-14 10:55 댓글0건본문
하루 한 컵 섭취, 유익한 박테리아 수준 증가 | |||||||||
연구팀은 “작고 흰 남색 콩에는 장을 지지하는 섬유질, 아미노산 및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가 번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타 영양소가 풍부하다. 정기적인 식사에 남색 콩 한 컵을 추가한 대장암 환자들은 소화관 내부에 사는 미생물 집합인 장내 미생물 군집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의 암 예방 및 치료 결과 개선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남색 콩(Navy Beans)은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하는 식재료로서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식단에 적합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대학 전염병학 교수인 Carrie Daniel-MacDougall 박사는 "식이 요법만으로 미생물군집 다양성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드물며, 이번 연구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 그러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Daniel-MacDougall 박사는 MD 앤더슨 암센터 보도 자료에서 “8주 동안 참가자의 장 건강이 개선되었으며, 유익한 박테리아가 증가하여 해로운 박테리아를 막아냈다.”라고 덧붙였다. 비만과 열악한 식습관 및 GI 문제는 사람의 정상적인 미생물 균형을 불균형하게 만들 수 있다. 대장암 환자의 경우 이러한 변화는 치료를 방해하고,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암 관련 장 문제 병력이 있는 30세 이상 비만 남성 48명을 추적했다. 4명 중 3명은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나머지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위장 관에서 고위험 전암성 폴립이 발견됐다. 8주 동안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정규 식단을 먹거나 매일 조리된 흰 남색 콩 한 컵을 추가하도록 배정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대변 및 공복 혈액 샘플을 제공하여 장내 미생물 군집과 전반적인 건강의 변화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유익한 박테리아의 증가와 잠재적으로 유해한 박테리아의 감소되었다. Daniel-MacDougall 박사는 “콩은 장 염증을 유발하거나 배변 습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존자와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참가자들이 콩 섭취를 중단하자 긍정적인 효과는 빠르게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Daniel-MacDougall 박사는 “흰 남색 콩을 환자들의 식단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면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식품이 암 환자, 특히 면역 요법을 받는 환자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향후 보다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 연구는 eBIOMedicine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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